스톰윈드 기사

중립 고전 무료 카드.

스톰윈드 기사는 4마나로 즉시 필드에 개입할 수 있는 돌진 능력을 가진 하수인이라는 점에서 그 전략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 5라는 높은 생명력은 이 카드가 상대방의 저비용 하수인이나 일부 주문으로부터 한 번의 공격을 버텨내고 다음 턴까지 살아남을 가능성을 제공하며, 이로 인해 2번의 공격 기회를 얻거나 다른 아군 하수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돌진 능력 덕분에 소환되자마자 상대 영웅에게 피해를 주거나, 상대 필드의 생명력이 낮은 주요 하수인을 즉시 제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초창기 하스스톤 환경에서는 4마나에 즉시 행동할 수 있는 하수인이 드물었고, 5의 생명력은 당시 기준으로 쉽게 제거되지 않는 편이어서 필드 싸움에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들곤 했다. 사제 덱에서는 높은 생명력을 바탕으로 신의 권능: 보호막, 천상의 정신, 내면의 열정과 같은 강화 주문과 연계하여 강력한 돌진 피해를 입히는 깜짝 콤보의 핵심 카드로 활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공격력이 2로 낮다는 점은 명확한 단점이다. 4마나를 소모하여 소환했지만, 공격력 2로는 상대의 주요 중반 하수인들과 효과적으로 교환하기 어렵고, 필드에 큰 위협을 가하기에는 부족하다. 하스스톤의 역사가 진행되면서 코르크론 정예병이나 리로이 젠킨스처럼 더 공격적이거나 효율적인 돌진 하수인들이 등장하면서 스톰윈드 기사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돌진 능력이 없는 다른 4마나 하수인 중에서도 서리바람 설인나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처럼 필드 싸움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카드들이 선호되었다.

결론적으로 스톰윈드 기사는 하스스톤 초창기에는 제한적인 상황이나 특정 콤보 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나, 게임이 발전하고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카드들이 등장함에 따라 경쟁적인 덱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카드 풀이 제한적인 초보자나 투기장에서는 여전히 돌진이라는 즉발성과 생존력을 바탕으로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