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진 방패대가

중립 고전 무료 카드.

센진 방패대가는 4마나에 3/5라는 견고한 능력치와 도발 키워드를 겸비하여, 하스스톤 초창기에는 매우 강력하고 효율적인 중반 방어 하수인으로 평가받았다. 공격력 3은 상대의 저비용 하수인 다수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었고, 특히 생명력 5는 당시 많은 2~3마나 하수인들의 공격을 버텨내거나 대부분의 초중반 주문 한 방에 제거되지 않아 필드에 안정적으로 남아 아군 영웅이나 다른 핵심 하수인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때문에 누누로 불리던 서리바람 설인(4마나 4/5)과 함께 대표적인 4마나 우수 하수인으로 꼽혔으며, 도발 하수인 중에서는 독보적인 가성비를 자랑했다.

특별한 효과는 없지만, 어떤 직업의 덱에 넣어도 무난하게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범용성이 높은 도발 하수인이었다. 특히 컨트롤 덱에서는 상대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늦추고 후반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어그로 덱을 상대로는 필드 주도권을 가져오거나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카드였다. 투기장에서도 높은 생명력을 가진 도발 하수인으로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하스스톤의 역사가 진행되면서 썩은위액 누더기골렘(5마나 3/5 도발, 죽음의 메아리: 1/2 도발 수액괴물 소환)과 같이 더 끈질기거나 부가적인 이점을 가진 도발 하수인들이 등장하면서 센진 방패대가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특히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은 센진 방패대가보다 1마나 더 비쌌지만, 죽음의 메아리로 추가적인 도발 하수인을 남겨 훨씬 더 뛰어난 방어력을 제공했기 때문에 많은 덱에서 센진 방패대가를 대체했다.

결론적으로 센진 방패대가는 하스스톤 초창기에는 최고의 4마나 도발 하수인 중 하나로 평가받았으나, 게임이 발전하고 더 강력한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등장함에 따라 경쟁적인 덱에서는 그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능력치와 도발 효과 덕분에 카드 풀이 제한적인 초보자나 투기장에서는 여전히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