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스라마스의 저주

"고대 무덤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방마다 공포가 깃들어 있고, 끔찍한 구울로 가득한 곳. 허나, 어둠 속엔 더한 것들이 기다린다. 흉측한 괴물과 죽음의 기사들이, 널 조각내어 새로운 창조물로 만드리라. 하지만 운좋게도 네가 살아남는다면... 달콤한 전리품이 기다리고 있지요!"

• 낙스라마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공격대 중 하나로, 하스스톤의 첫 번째 모험 모드로 선정되었다. 최초의 낙스라마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시절의 최종 공격대로 베테랑 유저들에게 익숙했으며, 두 번째 낙스라마스는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에서 리메이크되어, 후에 게임에 입문한 유저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었다. 또한, 보스의 수가 많아 하스스톤의 대형 모험 모드로 구현하기에 적합한 구조였기 때문에 선택되었다.

• 낙스라마스 모험 모드는 두 번째 리치 왕의 분노 시기의 낙스라마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초기 버전보다 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1]

• 모험 모드의 각 지구는 각 지역의 주요 시간대 기준으로 화요일 밤 11시 59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었다. 이러한 출시 시간에 대해 많은 플레이어들은 시간이 너무 늦어 바로 플레이하기 어렵고, 다음 날 일이나 학교 때문에 제한이 생긴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의 제리아(Zeriyah)는 서버 부하를 줄이기 위해 프라임 타임을 피한 일정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2]

• 이 모험 모드는 4월 24일 기준으로 “수개월 동안” 개발 중이었으며, 모험에 포함될 카드들 대부분은 하스스톤이 정식 출시되기 전(3월 11일) 훨씬 이전에 이미 확정되어 있었다.

• 낙스라마스의 저주는 공격력 3, 생명력 4의 능력치를 가진 하수인이 처음으로 등장한 카드 세트였다.

• 낙스라마스의 저주는 공식적으로는 모험 모드로 분류되지만, 제이슨 차이스는 여러 인터뷰에서 이를 ‘공격대’라고 언급한 바 있다.[3] 이는 단순히 이 콘텐츠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격대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모험 모드에 대한 보다 넓은 해석을 반영한 표현일 수도 있다. 벤 브로드 역시 이 모험을 ‘임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아마도 튜토리얼과의 유사성을 의식한 표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