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거미

사냥꾼의 낙스라마스의 저주 일반 카드.

그물거미는 단순한 효과 이면에 막대한 밸류 창출 잠재력과 무작위성이라는 명확한 변수를 동시에 지닌 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1마나라는 낮은 비용으로 초반 필드 장악, 카드 수급, 시너지 발판 마련이라는 세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압도적인 효율성이다. 1턴에 필드에 내어 즉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죽더라도 무작위 야수 카드 한 장을 손으로 가져와 카드 손실을 없애준다. 상대편 입장에서는 1/1 하수인에 침묵을 거는 것이 극심한 손해이므로, 죽음의 메아리 효과는 거의 확정적으로 발동된다. 또한 야수 종족 값을 가지고 있어 살상 명령, 사냥개조련사 등 사냥꾼의 핵심 카드들과 즉각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죽음의 메아리 효과는 당시 최강의 카드로 꼽히던 장의사의 능력치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완벽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무작위라는 단어에서 오는 본질적인 불안정성이다. 죽음의 메아리로 사바나 사자나 왕 크루쉬 같은 강력한 고비용 야수를 가져온다면 게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지만, 화난 닭이나 선장의 앵무새처럼 실전성이 거의 없는 야수가 나올 경우 템포에 손실을 볼 수 있다. 또한 초반에 고비용 야수가 손에 들어오면 한동안 사용하지 못해 패가 꼬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야수가 나오든 최소한 덱에 없는 카드 한 장을 공짜로 얻는다는 점, 그리고 그 카드가 대부분 야수 시너지를 받는다는 점에서 그물거미의 장점은 단점을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분류:하스스톤/카드/하수인/야수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거미떼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