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열정

사제의 고전 일반 카드.

내면의 열정은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잠재력과 그에 상응하는 극심한 위험성을 동시에 지닌 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천상의 정신과의 연계를 통해 발휘되는 폭발적인 공격력 증가 능력이다. 생명력만 높다면 공격력이 0인 하수인이라도 순식간에 20, 30이 넘는 공격력을 가진 위협적인 존재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이 콤보는 단 몇 장의 카드와 적은 마나만으로 상대 영웅을 한 번에 처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기에, 사제에게는 항상 역전의 발판이 되어주었다. 특히 죽음의 군주처럼 기본 생명력이 높은 하수인이나, 신의 권능: 보호막 등 각종 생명력 강화 효과를 받은 하수인과 결합될 때 그 위력은 극대화되었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콤보에 대한 극단적인 의존성과 취약성이다. 내면의 열정은 단독으로 사용될 경우 거의 아무런 가치가 없는 카드이며, 반드시 필드에 하수인이 존재하고 다른 강화 주문이 손에 있어야만 의미를 가진다. 이 때문에 패가 말리기 쉽고, 여러 장의 카드를 투자해 강화한 하수인이 상대의 저비용 침묵 효과나 변이, 사술 같은 제압기 한 장에 무력화되면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보게 된다. 이러한 높은 위험성과 예측 가능한 승리 공식은 상대하는 입장에서 큰 불쾌감을 유발했으며, 개발진이 사제의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하며 결국 이 콤보를 정규전에서 제외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유령 아씨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