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몸통에 줄이 4개인 것이 특징이며 얼후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음을 낸다. 울림통과 넥은 단단한 견목으로 만들고, 비단뱀·소·양의 가죽을 덧댄다. 크기도 여러 가지인데 일반적으로 낮은 음역대의 쓰후는 C-C-G-G, 중간 음역대의 쓰후는 G-G-D-D, 높은 음역대의 쓰후는 D-D-A-A로 조정한다.
청나라 시기에는 종종 티친으로도 불리면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민속악기였으며, 한족·몽골족·만주족 너나할것 없이 수많은 음악가들이 민속 및 궁정 음악에 사용했다. 그러나 이후 1920년대에 류톈화(Liu Tianhua)가 베이징에 얼후를 들여오면서 점점 밀려나, 심지어는 몽골족마저 잘 모르는 악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