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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비올라다모레.jpg
비올라 다모레 (Viola d'amore)
1. 개요2. 설명3. 연주 영상4. 현대음악에서의 활용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비올족, 또는 바리톤족의 악기.

2. 설명[편집]

'사랑의 비올라'라는 뜻으로 1660년경에 처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도 1716년에 이 악기를 만들기 위해서 짠 계획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다만 기록만 있을 뿐 유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튜닝은 A-D-A-D-F#-A-D로, D 장화음 코트 멤버들로 조율되어 있다. 최고음은 A6. 바리톤이나 시타르와 같이 공명현이 있다. 소프라노 비올과 튜닝이나 음역이 거의 같으며, 다른 비올족 악기들과 같이 뒷면이 편평하다. 튜닝을 할 때 12(6x2)현인 경우에는 맨 아래 A음을 빼고 나머지 현을 그냥 둔다.

헤드는 대부분 눈을 가린 큐피드의 모양을 깎아 만들며[1], 줄은 6x2=12 혹은 7x2=14개이며, 공명현의 개수는 일반 현의 개수와 같다. 튜닝도 같게 하며 음을 낼 때 같이 울린다. 일부 주장에 따르면 사운드홀은 이슬람의 불타는 칼을 나타낸다고 하나 확인된 근거는 없다.

이 악기의 대표적인 작곡가가 바로 안토니오 비발디. 이 작품이 대표적이지는 않지만 이 작품에서 비올라 다모레의 음역과 음색을 들어볼 수 있다. 공명현이 있어 화음을 연주했을 때 소리가 울린다. 얼핏 들으면 비올라바이올린과 같이 들리는데, 음향감은 둘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음역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비올라 다모레 저음 특유의 어정쩡한 소리 덕에 튀르키예 음악에 애용되는 악기다. 유럽 외교관들에 의해 17세기에 이스탄불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며, 그때까지만 해도 튀르키예에 찰현악기라곤 께만(kemân)밖에 없었다. 튀르키예에선 어깨(sîne)에 받치고 연주한다 해서 시네케마니(Sînekemani)라 불린다.

3. 연주 영상[편집]

안토니오 비발디의 비올라 다모레 협주곡 가단조 RV397
힌데미트의 비올라 다모레를 위한 '작은 소나타' op.25/2[2]

4. 현대음악에서의 활용[편집]

앙리 카자드쉬와 힌데미트는 둘 다 공명현으로 인해 나는 이 악기의 특수한 부드러운 음향을 좋아해 연주하기도 했고 힌데미트는 심지어 이 악기를 위한 곡을 썼다. 야나체크 역시 그의 현악 4중주 2번인 '비밀 편지'의 편성에 이 악기를 집어넣으려고 했으나[3] 리허설에서 이 악기가 그렇게 쓸모가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결국 비올라로 대체했다고 한다.

푸치니의 나비 부인, 프로코피예프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이 악기가 편성되었다.

5. 관련 문서[편집]

[1] 일반적인 바이올린류에서 볼 수 있는 스크롤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큐피드의 머리로 조각하는 이유는 사랑에 눈 먼 상태를 나타낸다고 한다. 보면 악기 끝에 눈을 감긴 머리만 달려 있어 상당히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참고로 첼로 헤드에도 사람 머리를 달기도 한다.[2] 몇 안 되는 20세기에 이 악기를 위해서 만들어진 곡이다. 이 악기 특유의 음색, 특히 피치카토를 할 때의 류트와 비슷한 음향이 돋보인다. 그리고 이 악기 역시 음색이 부드럽기 때문에 비올라빠인 힌데미트가 이 음악을 썼을 만한 이유가 보인다. 연주자는 알레산더 랍코(Alexander Labko).[3] 이는 그의 연인 카밀라 스토슬로파와의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만든 곡으로 그는 카밀라와 40살 차이가 나는 커플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 제목이 일리 있는데 그녀와 주고받은 연애편지가 무려 700장을 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