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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키 (Μπουζούκι, Bouzouki) |
1. 개요[편집]
그리스의 전통악기.
2. 역사[편집]
3. 구조[편집]
기본적으로 부주키는 3쌍의 복현구조(τρίχορδο, 트리호르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1950년대 들어 4쌍의 복현구조를 가진 테트라호르도(τετράχορδο)방식이 인기를 얻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1]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튀르키예의 '보죽 사즈'에서 비롯되었지만 조율법도 그렇고, 현의 구조도 바뀜에 따라 완전히 다른 악기가 되었다.
트리호르도 부주키의 연주모습 |
조율법은 트리호르도 부주키의 경우 주라스와 바글라마스와 똑같다. 테트라호르도 방식의 경우 맨 위의 두 쌍은 1옥타브씩 거리를 벌려서 조율하는데, 각각 도(C4),도(C3), 파(F4), 파(F3), 라(A3), 레(D4)순서로 조율한다.[2]
4. 연주 영상[편집]
5. 여담[편집]
6. 번외 : 아이리시 부주키[편집]
아이리시 부주키(Irish Bouzouki)는 아일랜드 포크 음악에 주로 쓰이는 8현 발현악기로 이름만 부주키일 뿐 실제로는 만돌린에 더 가깝다.
1950년대에 그리스의 부주키를 아일랜드 포크 음악 연주에 걸맞게 개량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현을 8현짜리로 늘린 8현 부주키가 20세기 중반에 개발이 되었는데, 이 8현 부주키를 포크 음악가이며 스위니스 멘(Sweeney's Men)의 멤버였던 조니 모이니한(Johnny Moynihan)이 다시 아일랜드 포크 음악 스타일에 걸맞게 개량하여 등장한 악기가 바로 아이리시 부주키이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부주키와는 전혀 다른 악기로 개량되었다. 그 결과, 현재의 아이리시 부주키는 사실상 플랫 백 만돌린의 지판을 길게 늘려서 한 옥타브 가량 낮게 튜닝한 악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만돌린에 가까워졌다.
울림통 뒷 편이 부주키와 다르게 평평하고, 만돌린보다 한 옥타브 낮은 G-D-A-E 또는 가장 높은 음을 2도 낮춘 G-D-A-D로 튜닝한다.
7. 관련 문서[편집]
[1] 테트라호르도가 보편적이긴 하지만 필요하다면 여전히 트리호르도 방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2] 기타를 연주할 줄 안다면 지금까지 조율법을 보면 알겠지만, 기타와 조율순서가 반대임을 알 수 있다. 즉 맨 위 현이 가장 음이 낮고 아래 현이 가장 높다. 하지만 이것만 이해하면 현대 부주키는 조율법이 기타와 거의 같기 때문에 부주키도 손쉽게 연주 할 수 있다.[3] 튀르키예에서는 Zeybek(제이벡)이라고 부르며 똑같은 춤으로 과거 그리스인들이 많이 살았던 에게해 지방, 특히 이즈미르에서 많이 춘다.[4] "무슬림 이집트 여인"이란 뜻이다. 영화 펄프 픽션의 OST로 편곡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