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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부주키.jpg
부주키 (Μπουζούκι, Bouzouki)
1. 개요2. 역사3. 구조4. 연주 영상5. 여담6. 번외 : 아이리시 부주키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그리스의 전통악기.

2. 역사[편집]

튀르키예에서 전래된 악기 종류인 사즈 기원설과 비잔틴 제국 시절 악기인 판두라스(Πανδούρας) 기원설이 있다. 명칭은 튀르키예의 보죽(Bozuk) 사즈에서 비롯되었다. 현재는 렘베티카를 비롯한 그리스 음악에 폭넓게 쓰인다.

일렉트로닉 부주키도 나와 있어 현대 음악에까지 부주키가 쓰인다는 점은 튀르키예의 바을라마와 동일하다.

3. 구조[편집]

기본적으로 부주키는 3쌍의 복현구조(τρίχορδο, 트리호르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1950년대 들어 4쌍의 복현구조를 가진 테트라호르도(τετράχορδο)방식이 인기를 얻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1]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튀르키예의 '보죽 사즈'에서 비롯되었지만 조율법도 그렇고, 현의 구조도 바뀜에 따라 완전히 다른 악기가 되었다.
트리호르도 부주키의 연주모습

조율법은 트리호르도 부주키의 경우 주라스와 바글라마스와 똑같다. 테트라호르도 방식의 경우 맨 위의 두 쌍은 1옥타브씩 거리를 벌려서 조율하는데, 각각 도(C4),도(C3), 파(F4), 파(F3), 라(A3), 레(D4)순서로 조율한다.[2]

4. 연주 영상[편집]

민속 무곡 "제이베키코(Ζεϊμπεκικο)"[3]
렘베티카의 하나인 "미실루(Misirlou)"[4]

5. 여담[편집]

  • 형사 가제트에서 가제트는 바주카를 부주키라고 알아듣고 제대로 깽판을 쳤다.

6. 번외 : 아이리시 부주키[편집]


아이리시 부주키(Irish Bouzouki)는 아일랜드 포크 음악에 주로 쓰이는 8현 발현악기로 이름만 부주키일 뿐 실제로는 만돌린에 더 가깝다.

1950년대에 그리스의 부주키를 아일랜드 포크 음악 연주에 걸맞게 개량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현을 8현짜리로 늘린 8현 부주키가 20세기 중반에 개발이 되었는데, 이 8현 부주키를 포크 음악가이며 스위니스 멘(Sweeney's Men)의 멤버였던 조니 모이니한(Johnny Moynihan)이 다시 아일랜드 포크 음악 스타일에 걸맞게 개량하여 등장한 악기가 바로 아이리시 부주키이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부주키와는 전혀 다른 악기로 개량되었다. 그 결과, 현재의 아이리시 부주키는 사실상 플랫 백 만돌린의 지판을 길게 늘려서 한 옥타브 가량 낮게 튜닝한 악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만돌린에 가까워졌다.

울림통 뒷 편이 부주키와 다르게 평평하고, 만돌린보다 한 옥타브 낮은 G-D-A-E 또는 가장 높은 음을 2도 낮춘 G-D-A-D로 튜닝한다.

7. 관련 문서[편집]

[1] 테트라호르도가 보편적이긴 하지만 필요하다면 여전히 트리호르도 방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2] 기타를 연주할 줄 안다면 지금까지 조율법을 보면 알겠지만, 기타와 조율순서가 반대임을 알 수 있다. 즉 맨 위 현이 가장 음이 낮고 아래 현이 가장 높다. 하지만 이것만 이해하면 현대 부주키는 조율법이 기타와 거의 같기 때문에 부주키도 손쉽게 연주 할 수 있다.[3] 튀르키예에서는 Zeybek(제이벡)이라고 부르며 똑같은 춤으로 과거 그리스인들이 많이 살았던 에게해 지방, 특히 이즈미르에서 많이 춘다.[4] "무슬림 이집트 여인"이란 뜻이다. 영화 펄프 픽션의 OST로 편곡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