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판에 프렛이 없어 음정을 맞추기 위해선 현을 정확한 위치와 힘으로 눌러야하기 때문에 운지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원래는 4줄의 악기였다가 스페인으로 넘어간 이슬람 사람인 지르얍(Ziryab)에 의해 5줄로 늘어났고 15세기에는 현재의 줄 개수인 6개로 늘어났다. 주 구성은 6번 단현에 나머지 5현을 복현 구조로 만들어 깊은 저음과 동시에 만돌린과는 다른 특유의 트레몰로적인 울림이 난다. 중동의 사막 분위기를 내는데는 필수요소와도 같은 악기로 깊고 아름다운 소리 때문에 '모든 악기들의 왕'이라는 별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