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

서아프리카 만딩고족에게서 기원하는 악기.

전설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에 존재했던 카부(Kaabu) 제국 시절, 지니에게 악기를 배운 잘리 마디 울렝(Jali Madi Wuleng)이 만딩고족에게 전했다고 한다.

1300년대 여행가인 이븐 바투타가 서아프리카를 여행할 때 공연하러 온 여성들이 코라를 들고 연주했다는 기록을 최초로 본다. 현의 갯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조롱박이 달린 활 모양 악기란 언급이 기록되있다.

코라는 칼라바쉬(Calabash)란 조롱박처럼 생긴 식물을 반으로 갈라 울림통으로 만든다. 소 가죽으로 덮은 뒤에 길고 단단한 넥을 단다.

넥과 울림통이 연결된 부분에 핸드 포스트가 있어 주로 엄지, 검지로 연주한다. 연주자에 따라 약지, 새끼손가락까지 쓰기도 한다.

21현 코라가 일반적이며 지역과 시대에 따라 18현, 25현, 31현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주자(국악/클래식 이외)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