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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크어(Occitan / lenga d'òc)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북서부 일부, 스페인의 아란 계곡 등에서 사용되는 로망스어군의 언어이다. 중세 시대 트루바두르들이 이 언어로 시를 쓰며 유럽 전역의 문학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오크(òc)'라는 명칭은 이 언어에서 긍정형인 '예'를 'òc'라고 발음하는 데서 유래했다. 프랑스어와는 구별되는 독자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카탈루냐어와 언어학적으로 매우 가깝다. 오늘날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되어 있으나, 지역 정체성의 상징으로서 보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북서부 일부, 스페인의 아란 계곡 등에서 사용되는 로망스어군의 언어이다. 중세 시대 트루바두르들이 이 언어로 시를 쓰며 유럽 전역의 문학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오크(òc)'라는 명칭은 이 언어에서 긍정형인 '예'를 'òc'라고 발음하는 데서 유래했다. 프랑스어와는 구별되는 독자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카탈루냐어와 언어학적으로 매우 가깝다. 오늘날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되어 있으나, 지역 정체성의 상징으로서 보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 역사[편집]
오크어의 기록은 10세기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12세기와 13세기에 걸쳐 문화적 황금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1209년 시작된 알비 십자군 전쟁 이후 남부 프랑스가 북부 왕권에 편입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되었다. 1539년 빌레르코트레 칙령으로 프랑스어가 공식 행정 언어가 되며 위상이 추락했고, 19세기 말 프랑스 제3공화국의 강력한 표준어 교육 정책(베르구냐)으로 인해 사용 인구가 급감했다. 1854년 5월 21일 프레데리크 미스트랄 등 시인들이 '펠리브리주'를 결성하여 문학적 부흥을 꾀했으며, 현재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아란어가 2006년에 공식 언어로 인정받는 등 법적 지위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