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검은바위 산1. 개요[편집]
화산의 고대정령 Volcanic Lumberer |   | |
등급 | ||
세트 | ||
직업 | ||
종류 | ||
  9 | ||
효과 | 도발 이번 턴에 죽은 하수인 하나당 비용이 (1)씩 감소합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누구든 작은 고대정령에게 불 붙이면 뭐 되는거야. (The roots, the roots, the roots is on fire!) | |
제작 | ||
2. 평가[편집]
화산의 고대정령은 대규모 교전 후 필드를 장악할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을 지녔지만, 그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이 너무나 까다로워 실전에서는 외면받은 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이번 턴에 죽은 하수인 하나당 비용이 (1) 감소하는 효과에서 비롯되는 폭발적인 템포 상승 가능성이다. 이론적으로, 다수의 하수인이 교환된 턴에 0~1마나라는 파격적인 비용으로 7/8 도발 하수인을 소환하여 필드를 완전히 역전시킬 수 있다. 이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강력한 역전 카드로 설계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약점은 명확하고 치명적이었다. 첫째, 드루이드라는 직업의 근본적인 한계와 충돌했다. 드루이드는 전통적으로 효율적인 광역 필드 정리기가 부족한 직업으로, 화산의 고대정령의 비용 감소 효과를 발동시킬 전제 조건인 다수의 하수인 처치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웠다. 둘째, 7의 공격력은 당시 메타를 지배하던 제압기 나 이런 사냥꾼이야의 완벽한 표적이 되었다. 큰 대가를 치러 비용을 감소시킨 후 소환했더라도, 단 3마나 카드 한 장에 허무하게 제거될 경우 극심한 템포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바다 거인과 비교했을 때 유연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바다 거인은 필드에 하수인이 많을수록 비용이 감소하여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지만, 화산의 고대정령은 반드시 하수인이 죽은 후에만 이득을 볼 수 있는 수동적인 카드였다. 이러한 조건부와 위험 부담 때문에 이 카드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손에서 나가지 못하는 무거운 카드로 남았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이번 턴에 죽은 하수인 하나당 비용이 (1) 감소하는 효과에서 비롯되는 폭발적인 템포 상승 가능성이다. 이론적으로, 다수의 하수인이 교환된 턴에 0~1마나라는 파격적인 비용으로 7/8 도발 하수인을 소환하여 필드를 완전히 역전시킬 수 있다. 이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강력한 역전 카드로 설계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약점은 명확하고 치명적이었다. 첫째, 드루이드라는 직업의 근본적인 한계와 충돌했다. 드루이드는 전통적으로 효율적인 광역 필드 정리기가 부족한 직업으로, 화산의 고대정령의 비용 감소 효과를 발동시킬 전제 조건인 다수의 하수인 처치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웠다. 둘째, 7의 공격력은 당시 메타를 지배하던 제압기 나 이런 사냥꾼이야의 완벽한 표적이 되었다. 큰 대가를 치러 비용을 감소시킨 후 소환했더라도, 단 3마나 카드 한 장에 허무하게 제거될 경우 극심한 템포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바다 거인과 비교했을 때 유연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바다 거인은 필드에 하수인이 많을수록 비용이 감소하여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지만, 화산의 고대정령은 반드시 하수인이 죽은 후에만 이득을 볼 수 있는 수동적인 카드였다. 이러한 조건부와 위험 부담 때문에 이 카드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손에서 나가지 못하는 무거운 카드로 남았다.
3. 역사[편집]
- 검은바위 산 출시 직후, 화산의 고대정령은 주류 덱에서 자리를 찾지 못했다. 당시 메타를 주도하던 미드레인지 콤보 드루이드는 자연의 군대와 야생의 포효 콤보를 중심으로 한 능동적인 덱이었기에, 수동적이고 조건부인 이 카드를 채용할 이유가 없었다. 토큰 드루이드 덱에서도 자신의 하수인을 희생시켜야 하는 이 카드의 메커니즘은 필드를 유지하며 야생의 포효 각을 보는 덱의 기본 운영과 정면으로 배치되었다.
이 카드가 유일하게 빛을 발한 곳은 프로게이머 TidesofTime이 선보인 탈진 드루이드라는 극단적인 컨트롤 덱이었다. 이 덱의 핵심은 9마나를 소모하는 독성 씨앗과 별똥별 연계였다. 독성 씨앗으로 모든 하수인을 파괴하고 2/2 나무정령으로 바꾼 뒤, 별똥별로 상대 필드의 나무정령들을 정리하면 다수의 하수인이 죽은 것으로 처리되어 화산의 고대정령의 비용이 0에 가깝게 감소했다. 이를 통해 필드를 완전히 정리함과 동시에 7/8 도발 하수인을 한두 기 소환하여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것이 이 덱의 핵심 생존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 콤보는 너무 느리고 특정 카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소수의 마니아층을 제외하고는 메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4. 기타[편집]
- 이 카드의 종족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지혜로운 나무 종족인 고대정령(Ancient)이다. 카드 아트와 화산의라는 이름은 검은바위 산 확장팩의 테마를 반영한 것으로, 불의 힘에 의해 타락하거나 변형된 고대정령의 모습을 보여준다.
- 카드 아트는 Trent Kaniuga가 그렸다.
- 플레이버 텍스트는 힙합 그룹 The Roots의 2004년 곡 "Fire"의 가사 "The roof, the roof, the roof is on fire"를 재치있게 변형한 것이다. 원곡은 역경을 극복하고 내면의 열정을 불태우는 내용을 담고 있어, 잿더미 속에서 나타나는 이 카드의 콘셉트와 유머러스한 연결점을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