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야생의 포효 Savage Roar | ![]() | |
등급 | ||
세트 | ||
직업 | ||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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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 이번 턴에 내 캐릭터들에게 공격력을 +2 부여합니다. | |
플레이버 텍스트 | 뭐라고 포효하는 걸까요? 아무도 자신 있게 말할 순 없지만, 얼핏 들리기로는 "이이!"라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뜻일까요? (What do they roar? Nobody can quite tell, but it sounds like "Elephant Macho Breeze". It's probably not that, though.) | |
야생전 잠금 해제 |
2. 평가[편집]
야생의 포효는 필드에 다수의 하수인이 존재할 때 그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강력한 피니셔 카드다. 이 카드의 핵심 가치는 적은 비용으로 필드 전체의 공격력을 증폭시켜, 예상치 못한 순간에 게임을 끝내는 능력에 있다.
이 카드의 주된 강점은 압도적인 잠재적 피해량이다. 영웅을 포함한 모든 아군 캐릭터에게 공격력을 +2 부여하므로, 필드에 하수인이 많을수록 총 피해량이 크게 증가한다. 예를 들어, 하수인이 넷만 있어도 3마나로 총 10의 추가 피해(하수인 4x2 + 영웅 1x2)를 입힐 수 있다. 이는 토큰 드루이드처럼 저비용 하수인을 다수 전개하는 덱과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며, 상대가 방심한 사이에 게임을 끝내버리는 원동력이 된다. 3마나라는 저렴한 비용 덕분에 다른 카드와 쉽게 연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이 카드는 필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명백한 한계를 가진다. 필드에 하수인이 없거나 적을 경우, 야생의 포효는 거의 아무런 가치가 없는 카드가 된다. 이 때문에 필드를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손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말림 패가 될 위험이 크다. 즉, 게임을 이기게 해주는 강력한 카드인 동시에, 지고 있는 게임을 뒤집는 능력은 거의 없는 전형적인 굳히기용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주된 강점은 압도적인 잠재적 피해량이다. 영웅을 포함한 모든 아군 캐릭터에게 공격력을 +2 부여하므로, 필드에 하수인이 많을수록 총 피해량이 크게 증가한다. 예를 들어, 하수인이 넷만 있어도 3마나로 총 10의 추가 피해(하수인 4x2 + 영웅 1x2)를 입힐 수 있다. 이는 토큰 드루이드처럼 저비용 하수인을 다수 전개하는 덱과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며, 상대가 방심한 사이에 게임을 끝내버리는 원동력이 된다. 3마나라는 저렴한 비용 덕분에 다른 카드와 쉽게 연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이 카드는 필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명백한 한계를 가진다. 필드에 하수인이 없거나 적을 경우, 야생의 포효는 거의 아무런 가치가 없는 카드가 된다. 이 때문에 필드를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손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말림 패가 될 위험이 크다. 즉, 게임을 이기게 해주는 강력한 카드인 동시에, 지고 있는 게임을 뒤집는 능력은 거의 없는 전형적인 굳히기용 카드라고 할 수 있다.
3. 역사[편집]
- 야생의 포효의 역사는 전설적인 콤보, 자군야포와 떼려야 뗄 수 없다. 이는 자연의 군대(Force of Nature)와 야생의 포효를 합친 말로, 하스스톤 초창기 드루이드의 상징과도 같은 마무리 콤보였다. 당시 자연의 군대는 6마나로 "돌진 능력이 있는 2/2 나무정령을 셋 소환하고, 턴이 끝나면 그 나무정령들은 죽습니다."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이로 인해 드루이드는 9마나 턴에 자연의 군대(6마나)와 야생의 포효(3마나)를 연계하여, 필드가 비어있는 상태에서도 최소 14의 피해(나무정령 3x(2+2) + 영웅 2)를 입힐 수 있었다. 이 콤보는 너무나 강력하고 대처가 어려워 많은 논란을 낳았다.
- 크라켄의 해
- 결국 개발팀은 2016년 4월, 고대 신의 속삭임 출시와 함께 진행된 밸런스 패치에서 자연의 군대의 나무정령들에게서 돌진 능력을 삭제했다. 이 너프는 야생의 포효를 직접적으로 변경한 것은 아니었지만, 콤보의 핵심 파츠를 무력화시킴으로써 자군야포 시대를 종결시켰다. 이후 야생의 포효는 더 이상 빈 필드에서의 깜짝 킬각을 만드는 카드가 아닌, 보랏빛 여교사나 살아 움직이는 마나 등으로 필드를 가득 채운 뒤 사용하는 순수한 토큰 덱의 피니셔로 그 역할이 바뀌었다.
4. 기타[편집]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서 포효(Roar)는 발톱의 드루이드(Druid of the Claw)가 사용하는 능력이다. 이 기술은 주변 아군 부대의 공격력을 25% 증가시키는 광역 강화 효과로, 전투의 흐름을 유리하게 만드는 중요한 지원 기술이다. 하스스톤의 야생의 포효는 이러한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강화하는 함성이라는 핵심 콘셉트를 가져와, 모든 아군 캐릭터의 공격력을 +2만큼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는 효과로 충실하게 구현했다.
- 플레이버 텍스트는 하스스톤 특유의 엉뚱하고 초현실적인 유머를 잘 보여준다. 야생의 포효라는 거친 이름과 달리, 그 포효 소리가 무엇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뜬금없이 "코끼리 마초 산들바람"처럼 들린다는 황당한 추측을 내놓는다. 이 문구는 아무런 맥락도, 논리도 없는 조합으로 극도의 부조리함을 자아내며 웃음을 유발한다. 마지막에 "아마 아니겠지만요."라고 덧붙여 스스로의 추측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는, 이 농담의 황당함을 한층 더 강조하는 장치다. 이는 카드의 강력한 효과와는 전혀 다른, 가볍고 재치 있는 분위기를 부여하는 하스스톤의 독특한 작법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