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꼬리 전사

불꽃꼬리 전사
Flamewaker

등급

세트

검은바위 산

직업

종류

3

효과

내가 주문을 시전한 후에, 모든 적에게 2의 피해를 무작위로 나누어 입힙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불꽃꼬리 전사는 빨간색 나가라고 불리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이들은 불꽃꼬리 전사입니다. 나가는 물에서 찾으세요!
(Flamewakers HATE being confused for Flamewalkers. They just wake up fire, they don’t walk on it. Walking on fire is CRAZY.)

황금 카드

제작

소환: 난 불의 군주님을 섬긴다. (I serve the firelord.)
공격: 화염의 힘으로! (Flame on!)

마법사의 검은바위 산 희귀 카드.

불꽃꼬리 전사는 출시와 동시에 템포 마법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한, 하스스톤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하수인 중 하나다. 이 카드의 가치는 준수한 능력치와 강력한 효과가 마법사의 저비용 주문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점에 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3마나 2/4라는 비용 대비 뛰어난 생존력과 반복 가능한 강력한 효과의 결합이다. 생명력 4는 당시 메타의 주요 초반 하수인과 주문으로부터 생존을 보장하여, 최소 한 턴 이상 필드에 남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 "주문 시전 후 모든 적에게 2의 피해를 무작위로 나누어 입히는" 효과는 필드 위의 약한 하수인들을 정리하는 광역기 역할과 상대 영웅의 생명력을 직접 타격하는 번 주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극강의 유연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술사의 수습생으로 비용이 줄어든 주문이나 고블린 대 노움 시절의 예비 부품 카드와 연계될 때, 이 카드는 적은 마나로 막대한 피해를 누적시키는 필드의 기관총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반면, 뚜렷한 약점을 찾기 어려운 완성형 카드에 가까웠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효과가 무작위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험상궂은 손님처럼 피해를 입으면 증식하는 특정 하수인을 상대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어 신중한 사용이 요구되었다. 또한, 주문 카드 없이는 3마나 2/4 하수인에 불과하여 손패가 마른 상황에서는 위력이 급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건부조차 마법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거의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불꽃꼬리 전사는 마법사에게 강력한 능동성과 공격성을 부여한, 시대를 정의한 카드라 할 수 있다.

검은바위 산 출시 직후, 마나 지룡, 마술사의 수습생과 함께 템포 마법사 덱의 3대 핵심 하수인으로 즉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의 기계 하수인들이 제공하는 1마나 예비 부품 주문들과의 연계는 폭발적인 시너지를 낳았다. 저비용 부품 주문들을 연달아 사용하며 필드를 정리하고 상대 영웅에게 피해를 누적시키는 플레이는 템포 마법사의 핵심 승리 공식이었다.

대 마상시합에선 템포 마법사의 최전성기였다. 당시 메타를 지배하던 비밀 성기사를 상대로 완벽한 카운터 역할을 수행했다. 불꽃꼬리 전사가 쏘는 무작위 피해는 성기사의 1/1 신병들과 천상의 보호막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필드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했다. 손님 전사를 상대로는 무작위 피해가 상대의 손님 증식을 도울 수 있는 변수가 있어 숙련된 운영이 필요했지만, 여전히 메타의 정점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용의 해
- 어둠의 반격 기준 마나 회오리와 같은 카드들과 연계하여 한 턴에 수많은 주문을 사용하며 게임을 끝내는 원턴킬 덱의 핵심 파츠로 활약하며, 야생 유저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핀의 해
- 알터랙 계곡에서 드렉타르가 추가된 후로는 카드 하나로 4턴에 불꽃꼬리 전사와 마술사의 수습생을 소환할 수 있어 여전히 건재한 상황이다.

페가수스의 해
- 극한의 극락에서 수습생의 효과가 비용 (1)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변경되면서 퀘스트 마법사에서 무한 염구 콤보를 비전 거인 축과 불꽃꼬리 전사 축으로 나뉘어서 사용 중이다.

이 카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의 하수인 종족 불꽃꼬리 전사(Flamewaker)에서 유래했다. 이들은 인간형 상체와 뱀과 같은 하체를 가진 독특한 외형의 불의 정령으로, 살과 피를 가진 육체 위에 불꽃이 타오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주로 불의 땅이나 화산 심장부에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