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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아 황제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3. 역대 황제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3세기말, 지금의 잉글랜드웨일스에 해당되는 로마령 브리타니아 속주(로만 브리튼)에서 10여년간 존속했던 제국.

반란 세력이 세운 단명정권에 그쳤기에 정식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초대 황제 카라우시우스(Carausius)의 이름을 따서 카라우시우스의 난(Carausian Revolt)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지만, 단순히 로마 제국 내에서 황제를 참칭하며 할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브리타니아(Britannia)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독립을 시도했다는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2. 역사[편집]

브리타니아 제국의 초대 황제 카라우시우스(Carausius)는 본래 브리타니아 속주 출신이 아니라 갈리아 벨기카 속주[1]의 메나피족 혈통을 물려받은 갈리아계 로마인(갈로-로마인)이었다.

그는 사두정치 시대에 로마 제국 서부를 다스리던 서방 황제 막시미아누스 휘하의 관료였으나, 횡령 혐의로 처형될 위기에 처하자 브리타니아 속주로 도피하여 독립을 선포하고 브리타니아의 황제로 즉위했다.

외지인인 그가 단시간에 브리타니아 전체를 장악하고 제국을 수립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확실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그는 막시미아누스의 토벌군을 상대로 승리하여 브리타니아의 황제 지위를 공인받는 것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막시미아누스를 대신하여 갈리아 속주를 관할하게 된 로마 제국의 서방 부제(Caesar) 콘스탄티우스 1세[2]를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황제를 칭한지 7년만인 293년에 부하 알렉투스(Allectus)에게 피살당하고 말았다.

알렉투스는 자신이 살해한 옛 주군의 뒤를 이어 브리타니아의 황제를 자칭했으나, 그 역시 콘스탄티우스 1세가 이끄는 로마군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296년에 콘스탄티우스 1세가 이끄는 로마군에게 패사하면서 브리타니아 제국은 멸망하고 브리타니아는 다시 로마의 속주가 되었다.

3. 역대 황제[편집]

대수
성명
재위
1
286 ~ 293
2
293 ~ 296

4. 여담[편집]

일본 애니메이션 코드기아스 시리즈에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이라는 나라가 등장하는데, 브리타니아라는 이름이나 작중 설정에서 그레이트브리튼섬과의 연관성이 있긴 하지만[3], 해당 작품에서는 카라우시우스알렉투스와 유사한 인명이 등장하지 않기에 본문의 브리타니아 제국과의 연관성은 딱히 없고, 그냥 우연히 영국(Britain)을 모티브로 한 가상 국가를 만들려다 이름이 비슷해진 것에 가깝다.

5. 관련 문서[편집]

[1] 지금의 벨기에.[2] 콘스탄티누스 1세 마그누스(대제)의 아버지.[3] 작중 세계관에서 그레이트브리튼섬을 다스리던 영국 왕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도망 가서 세운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