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도

고대 로마인들이 건설한 도로를 총칭하는 단어.

고대 로마는 기원전 3세기 삼니움 전쟁 시기에 원활한 병력 및 물자 수송을 위해 수도 로마와 남부 이탈리아의 카푸아를 연결하는 아피아 가도[1]를 건설한 것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각지에 도로를 건설했고, 지중해 패권을 장악한 이후에는 이탈리아 외부에도 여러 로마 가도를 건설하여 로마 제국 각지를 촘촘한 도로망으로 연결했다.

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에도 로마 가도는 꾸준히 도로로 활용되었는데, 그 중 일부는 현대에도 도로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보존된 상태라 로마의 발달된 토목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