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Ireland.

서유럽의 아일랜드 섬에 위치한 공화국.

섬이 영어로 아일랜드(island)니까 역전앞 같은 동어반복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한국에서의 로마자 표기법 때문에 불거진 오해다.

여기서 다루는 아일랜드의 철자는 Ireland라서 섬을 뜻하는 island와는 엄연히 다르며, 실제 영어 발음 역시 아일랜드보다는 아이얼런드에 가깝다.

개요에서 언급한 아일랜드는 영어식 철자에 기반한 국호 표기이며, 아일랜드어 국호는 에이레(Eire)다.

아일랜드 섬 또는 북아일랜드와 구분하기 위해 아일랜드 공화국이라 불리는 경우도 많은데, 엄밀히 말하자면 이는 공식 국호가 아니라 통칭이며, 아일랜드 헌법상으로는 어떠한 수식어도 없는 그냥 아일랜드가 공식 국호다.

  자세한 내용은 아일랜드/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

아일랜드의 공용어는 아일랜드어와 영어다.

두 언어 가운데 아일랜드 고유 정체성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는 언어는 아일랜드어라서 아일랜드 정부, 의회 등 주요 공공기관은 대부분 아일랜드어 명칭을 사용하고, 교육과정에서도 아일랜드어를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아일랜드어를 모어로써 사용하는 국민보다는 영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기에, 실질적으로 아일랜드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는 영어라 할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아일랜드는 앵글로색슨 5국(파이브 아이즈)[1]와 함께 대표적인 영어권 국가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