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영혼

고대의 영혼
Ancestral Spirit

등급

세트

고전

직업

종류

2

효과

하수인에게 "죽음의 메아리: 이 하수인을 다시 소환함" 능력을 부여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네가 죽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였다!
(It was just a flesh wound.)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 팩

여군주 바쉬: 고대의 방식은 익숙하지. (I know the old ways.)

주술사의 고전 희귀 카드.

고대의 영혼은 하스스톤의 가장 강력한 콤보 잠재력을 상징하는 카드이자, 그에 상응하는 명확한 위험성을 내포한 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2마나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드의 하수인에게 극도의 생존력을 부여하는 능력이다. 이 효과는 중첩이 가능하여, 여러 번 사용할 경우 상대의 제압기 여러 장을 소모시켜야만 겨우 정리할 수 있는 불사의 위협을 만들어낸다. 또한, 부활하는 하수인은 모든 피해와 해로운 효과가 제거된 깨끗한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손상된 고밸류 하수인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치유 효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 카드의 진정한 가치는 윤회와 같은 죽음의 메아리 발동 카드와 연계될 때 드러나는데, 단 두 장의 카드로 강력한 하수인을 필드에 복제하여 순식간에 승기를 굳히는 폭발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반면,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침묵 효과 하나에 완벽하게 무력화된다는 점이다. 2마나와 카드 한 장의 투자가 상대의 저비용 침묵 카드 한 장으로 완전히 무효화될 수 있다는 것은 심각한 템포 손실을 의미한다. 사술이나 변이 같은 변신 효과는 하수인이 죽는 것 자체를 막기 때문에 더욱 완벽한 카운터로 작용한다. 또한, 이 효과를 부여한 하수인을 상대에게 빼앗길 경우, 부활 효과가 상대의 필드에서 발동하여 오히려 역적이 될 수도 있다. 이처럼 고대의 영혼은 높은 잠재력만큼이나 큰 위험을 동반하기에, 상대의 덱과 손패를 예측하는 플레이어의 깊은 수읽기 능력을 요구하는 카드다.

오리지널 시기에는 잠재력만 있었을 뿐 실용적인 콤보가 부족했다.

그러나 하스스톤 최초의 모험 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에서 윤회가 등장하며 이 카드의 운명이 바뀌었다. 고대의 영혼과 윤회를 연계해 케른 블러드후프나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같은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을 복제하는 윤회 주술사가 탄생했다. 이 덱은 성공했을 때의 화려함 덕분에 큰 인기를 끌었지만, 불안정성과 부족한 드로우 때문에 예능 덱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았다.

고블린 대 노움에서 선조의 부름이라는 카드가 등장하며 손패의 거대한 하수인을 이른 턴에 소환하는 빅 주술사의 초기 형태가 구상되기 시작했다. 스니드의 낡은 벌목기 같은 새로운 고밸류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은 고대의 영혼의 좋은 파트너가 되어주었다.

크라켄의 해
- 주술사의 주류 덱이 어그로 형태로 굳어지면서 고대의 영혼의 채용률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에서 등장한 백안과 같은 특정 카드와의 시너지를 활용한 컨트롤 덱에서 간간이 모습을 보였다.

용의 해
- 어둠의 반격의 진흙변신수와 걸어 다니는 샘 등 카드풀이 넓어지면서 빅 주술사가 본격적으로 경쟁력 있는 덱으로 부상했다. 이 덱들은 마나 사기 주문으로 초반에 거대 하수인을 꺼내고, 고대의 영혼과 윤회 등으로 필드를 복제하여 상대를 압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히드라의 해
-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에서 고대의 영혼은 현대 야생 빅 주술사 덱의 핵심 카드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바다사냥꾼 넵튤론, 고철장 거수와 같은 즉각적으로 필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수인들과의 연계는 이 덱을 야생의 강력한 티어 덱 중 하나로 만들었다.
- 리치 왕의 진군 또한 저편에서와 운명 절단자를 활용한 무한 콤보 덱에서도 핵심 파츠로 활용되는 등, 주술사의 콤보 잠재력을 상징하는 카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