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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팜의 저주

저주!에서 넘어옴

분류

하스스톤/카드/주문/암흑

1. 개요[편집]

라팜의 저주
Curse of Rafaam

등급

세트

탐험가 연맹

직업

종류

효과

상대편에게 '저주!' 카드를 줍니다. 그 카드가 손에 있으면, 상대는 자신의 턴이 시작될 때 피해를 2 입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라팜이 발가락을 밟혔을 때 내지른 말입니다.
(This is what happens when Rafaam stubs his toe unexpectedly.)

황금 카드

제작

[ 관련 카드 ]

저주!
Cursed!

등급

세트

탐험가 연맹

직업

종류

효과

내 손에 이 카드가 있으면, 내 턴이 시작될 때 피해를 2 입습니다.

황금 카드

흑마법사의 탐험가 연맹 일반 카드.

라팜의 저주는 상대의 운영을 방해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졌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템포를 희생해야 하는 양날의 검과 같은 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상대에게 2마나를 소모하여 저주! 카드를 버리도록 강요하는 능력에 있다. 이는 상대의 마나 커브를 꼬이게 만들어 최적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변수를 창출한다. 만약 상대가 저주를 버리지 못하면 매 턴 2의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으며, 특히 생명력이 1 남은 마법사의 얼음 방패를 무시하고 다음 턴 시작 시점에 처치하는 등 특정 상황에서 강력한 카운터로 작용한다. 또한, 상대의 손에 카드를 한 장 추가함으로써 핸파(Hand-Mill) 덱이나 손패가 가득 차는 컨트롤 덱을 상대로 소소한 이득을 볼 수 있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2마나를 소모하여 필드에 아무런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특히 초반 템포가 중요한 어그로 덱이나 위니 흑마법사에게 2마나는 하수인을 전개하여 필드를 장악해야 하는 귀중한 자원이다. 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의 필드 전개를 늦추는 행위이며, 상대에게 저주를 처리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을 넘겨준다는 근본적인 한계를 지닌다.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에게 2마나는 큰 부담이 아니기에 카드의 위력은 급감한다. 결국 이 카드는 이론적인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주거나 하수인을 내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매우 상황을 타는 카드다

3. 역사[편집]

탐험가 연맹 출시 당시 흑마법사의 주류 덱은 공격적인 위니 흑마법사와 컨트롤 성향의 리노 흑마법사였다. 위니 흑마법사에게 라팜의 저주는 필드 템포를 잃게 만드는 최악의 카드였기에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리노 흑마법사 덱 역시 한 장 한 장의 가치가 중요한 하이랜더 콘셉트에서, 상대에게 큰 압박을 주지 못하는 이 카드를 채용할 자리는 없었다. 결국 이 시기 라팜의 저주는 얼음 방패를 사용하는 얼방 마법사를 저격하기 위한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쟁적인 덱에서 외면받았다.

히드라의 해
-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에서 라팜의 저주 효과를 좀 더 다듬은 심해의 저주 콘셉트가 흑마법사의 정식 아키타입으로 지원받기도 했지만, 라팜의 저주는 새롭게 추가된 카드들에 비해 성능이 떨어져 거의 채용되지 않았다.

늑대의 해
- 전설노래자랑에서 라팜의 저주는 경쟁적인 덱에서는 다시 채용되기 시작했는데, 얼음 방패로 한 턴을 버틸 수 있는 마법사 상대로 강력한 카운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심해의 저주 시리즈는 라팜의 저주보다 비용이 높아 온전히 카운터 역할로는 라팜의 저주가 딱이기도 하고, 밴드 매니저 정예 타우렌 족장 덕분에 메인 덱 대신 사이드 덱에 기용하는 형식으로 덱 공간을 방해하지 않아 버리기 흑마법사 등에서 다시 채용되기 시작했다.

4. 기타[편집]

이 카드는 탐험가 연맹 모험 모드의 최종 보스인 대도 라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라팜은 여러 세계를 떠돌며 강력한 유물을 훔치는 에테리얼 종족의 도적으로, 하스스톤에서 처음 창조된 오리지널 캐릭터다. 라팜의 저주는 그의 사악하고 강력한 힘의 단면을 보여주는 카드로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