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야수

동료 야수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야수 조련사 렉사르가 조련하는 세 야수들을 말한다.

킁킁이는 하스스톤 사냥꾼의 정체성이자, 명치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공격성의 상징과도 같은 야수 하수인이다. 이 카드는 직접 덱에 넣을 수 없고 야생의 벗이나 야생의 부름 같은 주문을 통해서만 소환되는 토큰이지만, 그 존재감은 어떠한 전설 카드보다도 뚜렷하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3마나 주문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공격력과 속도다. 3마나에 4/2 돌진이라는 능력치는 상대가 미처 대비하기 전에 영웅의 생명력을 순식간에 깎아내릴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다. 특히 게임 초반에 등장하는 킁킁이는 상대의 필드 계획을 무너뜨리고 게임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후반에는 결정적인 마지막 4의 피해를 입혀 게임을 끝내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커뮤니티에서 야생의 벗이 실력의 벗(Skill Command)으로 불리는 이유는, 이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킁킁이가 등장하여 승리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야생의 벗의 무작위성과 2라는 낮은 생명력이다. 플레이어가 필사적으로 방어가 필요한 상황에서 도발 능력을 지닌 미샤 대신 킁킁이가 나오면, 그 게임은 사실상 패배로 이어진다. 또한, 2의 생명력은 손쉽게 제압될 만큼 취약하여, 유리 대포처럼 단 한 번의 공격 외에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킁킁이는 성공 시 막대한 보상을 주지만, 등장 타이밍과 무작위성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 극단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대명사다.

레오크는 사냥꾼의 상징적인 주문 야생의 벗을 통해 무작위로 소환되는 세 야수 중 하나로, 필드 상황에 따라 그 가치가 극명하게 갈리는 강력한 지원형 하수인이다. 이 카드는 단독으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다른 하수인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게임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다른 모든 아군 하수인에게 공격력 +1을 부여하는 지속 효과에 있다. 이는 개들을 풀어라와 같은 주문으로 다수의 하수인을 필드에 전개했을 때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1/1 하수인들을 순식간에 위협적인 공격 유닛으로 탈바꿈시킨다. 3마나 비용에 2/4라는 능력치는 초반 하수인과의 교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준수한 생존력을 보장하며, 일단 필드에 자리 잡으면 상대방에게 즉시 제거해야 할 최우선 목표가 된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야생의 벗이 가진 본질적인 무작위성과 레오크 자체의 상황 의존성에 있다. 아군 필드가 비어있을 때 소환된 레오크는 3마나 2/4 하수인에 불과하여, 4/2 돌진을 가진 킁킁이나 4/4 도발의 미샤에 비해 심각한 템포 손실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즉각적인 피해나 방어가 필요할 때 레오크가 소환되는 것을 가장 꺼리며, 이는 야생의 벗을 사용할 때 항상 감수해야 하는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레오크는 워크래프트 III: 프로즌 쓰론의 오크 캠페인에서 영웅 렉사르가 소환하는 야수 동료 중 하나로 처음 등장했다. 레오크의 종족은 와이번으로,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는 용족이 아닌 야수로 분류되어 사냥꾼이 길들일 수 있다.

미샤는 사냥꾼의 상징적인 주문 야생의 벗을 통해 무작위로 소환되는 세 야수 중 하나로,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비형 하수인이다. 이 카드는 화려한 효과는 없지만, 3마나 비용으로 소환되는 하수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강력한 기본 능력치를 통해 필드 싸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3마나 4/4라는 우수한 능력치에 도발이 부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어그로 덱을 상대로 명치를 보호하고, 상대의 초반 하수인들을 정리하며 필드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야생의 벗의 세 가지 결과물 중, 미샤는 어떤 상황에서 등장하더라도 최소한의 밥값은 보장하는 가장 꾸준하고 안정적인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상대가 필드를 장악하려 할 때 미샤가 소환되면, 게임의 흐름을 단번에 사냥꾼 쪽으로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방어벽 역할을 수행한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야생의 벗이 가진 본질적인 무작위성에서 비롯된다. 필드에 하수인이 없어 즉시 피해를 주어야 하거나, 상대의 생명력이 얼마 남지 않아 결정타가 필요한 상황에서 미샤가 소환될 경우, 4/2 돌진 능력을 가진 킁킁이에 비해 아쉬운 결과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미샤는 가장 안정적인 결과물이지만, 동시에 가장 폭발력이 낮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야생의 벗을 사용할 때 항상 최고의 결과(상황에 맞는 야수)와 최악의 결과(상황에 맞지 않는 야수) 사이에서 운에 기댈 수밖에 없다.

미샤는 워크래프트 III: 프로즌 쓰론의 오크 캠페인에서 영웅 렉사르가 소환하는 야수 동료 중 하나로 처음 등장했다. 미샤는 렉사르의 가장 상징적인 동물 동료로 여겨진다.

  자세한 내용은 야생의 벗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야생의 부름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