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박쥐

사냥꾼의 고대 신의 속삭임 일반 카드.

이글거리는 박쥐는 1마나에 공격적인 능력치와 유용한 죽음의 메아리를 겸비한, 사냥꾼의 초반 필드 장악에 최적화된 하수인이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1마나 2/1이라는 비용 대비 매우 공격적인 능력치에 있다. 이는 초반 템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해주며, 야수 종족값을 가지고 있어 살상 명령이나 사냥개조련사와 같은 사냥꾼의 핵심 야수 시너지 카드들을 즉시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죽음의 메아리로 무작위 적에게 1의 피해를 주는 효과는 상대의 1체력 하수인을 정리하거나 영웅에게 추가 피해를 누적하는 등, 필드에서 교환된 후에도 최소한의 가치를 남기는 끈질긴 특성을 지닌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생명력이 1에 불과하여 마법사, 도적, 드루이드의 영웅 능력 한 방에 쉽게 제거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필드에 오래 살아남아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렵다. 죽음의 메아리 효과 또한 무작위로 발동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상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빗나갈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게임 후반에 뽑았을 경우 영향력이 거의 없는 약한 카드가 된다는 점도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