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부름

사냥꾼의 고대 신의 속삭임 특급 카드.

야생의 부름은 한 장으로 필드에 즉각적인 위협, 지속적인 우위, 그리고 방어 수단을 모두 제공하는, 사냥꾼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마무리 카드 중 하나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8마나로 야생의 벗 주문으로 소환되는 세 동료 야수(돌진 능력을 가진 4/2 킁킁이, 다른 아군 하수인들의 공격력을 1 올려주는 2/4 레오크, 도발 능력을 가진 4/4 미샤)를 모두 소환하는 압도적인 가치에 있다. 이는 총 9마나 이상의 가치를 8마나에 압축한 것으로, 5의 즉발 피해와 강력한 필드 전개를 동시에 수행하여 게임의 판도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었다. 일단 필드에 소환되면 상대편은 돌진하는 킁킁이, 아군을 강화하는 레오크, 그리고 명치를 지키는 미샤라는 세 가지 위협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므로, 이 카드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역전의 발판이자 유리한 상황을 굳히는 마무리 카드로 완벽하게 기능했다. 이 카드의 압도적인 성능은 결국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용이 9마나로 증가하는 너프를 받게 만들었고, 이는 사냥꾼 직업 전체에 큰 타격을 줄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8마나라는 높은 비용이다. 이 때문에 극단적인 어그로 덱을 상대로는 이 카드를 사용하기도 전에 패배할 위험이 있다. 또한, 무속성 주문 카드이기 때문에 필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 외에 다른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고, 높은 비용으로 인해 다른 카드와의 연계가 거의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