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인

중립 고블린 대 노움 일반 카드.

기계 설인은 강력한 기본 능력치와 그에 상응하는 명확한 대칭적 효과의 위험을 동시에 지닌 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4마나에 4/5라는 비용 대비 압도적인 능력치다. 이는 대부분의 1~3마나 하수인을 손실 없이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치로, 중반 필드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해주었다. 여기에 기계 종족 값이 더해져 기계소환로봇의 비용 감소 효과를 받거나, 고블린 폭발법사 같은 강력한 기계 시너지 카드의 발판이 되어주었다. 죽음의 메아리로 얻는 예비 부품 카드는 1마나 주문으로서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와 연계하여 화염구를 생성하거나, 게임 후반에 남는 마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변수를 창출하는 윤활유 역할을 했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죽음의 메아리 효과가 상대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이다. 상대에게도 1마나 주문인 예비 부품 카드를 주기 때문에, 상대가 시간 되감개로 전투의 함성 하수인을 재활용하거나 비상용 냉각제로 내 공격을 막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에 역으로 당할 위험이 있었다. 또한, 당시 4마나 라인에는 죽음의 메아리로 무작위 2마나 하수인을 소환하는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라는 압도적인 경쟁자가 존재했다. 벌목기는 필드에 하수인을 남겨 필드 유지력에 직접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단순히 1마나 주문을 제공하는 기계 설인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