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르 평화감시단

알도르 평화감시단
Aldor Peacekeeper

등급

세트

고전

직업

종류

3

효과

전투의 함성: 적 하수인의 공격력을 1로 바꿉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알도르는 딱 두 가지를 싫어합니다. 점술가 길드와 점술가 길드원이죠.
(The Aldor hate two things: the Scryers and smooth jazz.)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 팩

소환: 법규를 준수하십시오. (Follow the rules.)
공격: 마지막 경고입니다. (Last warning!)

성기사의 고전 희귀 카드.

알도르 평화감시단은 3마나라는 낮은 비용으로 상대의 가장 위협적인 하수인 하나를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압도적인 템포 플레이에 그 핵심 가치가 있다. 거인이나 용처럼 공격력이 8 이상인 강력한 하수인을 단숨에 공격력 1의 무력한 존재로 만들면서, 동시에 자신의 필드에는 3/3 하수인을 내려놓아 필드 주도권을 가져오는 플레이는 이 카드만이 가능한 독보적인 강점이었다. 주문이 아닌 하수인의 전투의 함성 효과이기 때문에 모면 하수인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특정 상황에서 다른 어떤 제압기보다 뛰어난 유연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명확한 약점도 존재하는데, 위협적인 지속 효과(예: 이세라)나 도발 능력을 가진 하수인을 상대로는 공격력만 줄일 뿐 그 능력 자체는 제거하지 못해 효율이 감소한다. 또한,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 없거나 약한 하수인만 있을 경우엔 3마나 3/3이라는 평범한 하수인에 불과하여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상황 의존적인 카드이기도 하다.

오리지널 시절부터 거의 모든 미드레인지 및 컨트롤 성기사 덱에 2장씩 필수로 채용되었다. 거인 흑마법사의 산악 거인이나 드루이드의 전쟁의 고대정령 등 당시 메타의 핵심적인 위협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수단이었다. 평등과 함께 성기사의 강력한 필드 컨트롤 능력을 상징하는 카드였다.

탐험가 연맹부터 메타가 단일의 강력한 하수인보다 다수의 하수인을 넓게 전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단일 대상 제압기인 알도르 평화감시단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다. 하지만 특정 카드를 저격해야 하거나, 하수인의 개체 수를 중시하는 일부 컨트롤 덱 또는 리노 성기사 덱에서 간혹 채용되기도 한다.

매머드의 해
-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등장한 전설 카드 태양지기 타림은 알도르 평화감시단의 영적인 계승자로 평가받으며, 이 카드의 채용률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태양지기 타림은 적과 아군을 포함한 모든 필드의 하수인을 3/3으로 만드는 효과로, 광역 버전의 알도르 평화감시단과 필드 강화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기 때문이다.

카드 이름의 알도르(Aldor)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 등장하는 드레나이 사제 집단의 이름이다. 이들은 샤트라스 도시에서 점술가 길드(The Scryers)와 대립하며 도시의 평화를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카드의 이름과 효과는 이러한 설정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