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회 파수병

여명회 파수병
Argent Protector

등급

세트

고전

직업

종류

2

효과

전투의 함성: 아군 하수인에게 천상의 보호막을 부여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화염구를 피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이 보호막이 있으면 피할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I'm not saying you can dodge fireballs. I'm saying with this shield, you won't have to.")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 팩

소환: 허튼 수작 마라! (Not on my watch.)
공격: 이건 내 의무다. (This is my responsibility.)

성기사의 고전 일반 카드.

여명회 파수병는 초반 필드 장악력과 유틸성을 겸비한 고효율 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2마나 투자로 즉시 필드를 유리하게 만드는 능력이다. 이미 필드에 나와 있는 아군 하수인에게 천상의 보호막을 부여함으로써, 상대의 공격이나 주문으로부터 핵심 하수인을 보호하고 다음 턴에 유리한 교환(2대 1 교환)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1턴에 낸 하수인을 2턴에 여명회 파수병로 보호하는 플레이는 초반 템포를 장악하는 고전적이면서도 강력한 전략이다. 3/2라는 공격적인 능력치 덕분에 전투의 함성 효과 없이 필드에 내더라도 2마나 하수인으로서 준수한 역할을 수행한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다른 아군 하수인이 필드에 존재해야 한다는 조건부 카드라는 점이다. 필드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내면 2마나 3/2 하수인에 불과하여 전투의 함성 가치를 완전히 잃게 된다. 또한, 천상의 보호막 효과는 마법사의 영웅 능력이나 신비한 화살 같은 저비용 주문, 약한 하수인의 공격 한 번으로 쉽게 제거될 수 있어 상대가 대처하기 용이하다는 단점이 있다.

오리지널 시기 어그로 성기사와 각종 미드레인지 덱의 핵심 카드였다. 은빛십자군 종자와 같은 저비용 천상의 보호막 하수인이나 혈기사의 전투의 함성으로 흡수되어 혈기사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어 함께 초반 필드를 강력하게 장악하는 데 사용되었다. 구원 비밀과 연계하여 하수인을 보호하고 되살리는 전략도 활용되었다.

고블린 대 노움에선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 병력 소집 등 강력한 저비용 하수인들이 추가되면서 성기사의 초반 필드 장악력은 극에 달했다. 여명회 파수병은 이러한 하수인들을 보호하며 템포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대 마상시합에선 비밀 성기사 덱에서도 비밀지기나 단검 곡예사 같은 핵심 하수인을 보호하는 용도로 채용되었다.

까마귀의 해
- 마녀숲에서 메타가 변화하고 더 강력한 카드들이 등장하면서 점차 채용률이 감소했다. 하지만 짝수 성기사와 같은 특정 미드레인지 덱에서는 여전히 영웅 능력으로 소환된 1/1 신병에게 천상의 보호막을 부여하여 필드를 강화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그리핀의 해
- 불모의 땅 핵심 세트 개편으로 능력치가 2/2에서 3/2로 상향된 이후, 투기장에서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며, 특정 어그로 덱에서 다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현대적인 최상위권 성기사 덱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덱들이 특정 시너지(토큰, 용족, 기계 등)에 집중하면서, 범용적인 템포 카드인 은빛십자군 수호자의 자리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투기장에서는 여전히 최상급 카드로 평가받는다.

이 카드의 아트 워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의 영웅들의 대결(Heroes of Azeroth) 세트에 등장했던 성기사 영웅 카드 그라쿠스(Graccus)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다. 그라쿠스는 당시 블리자드 개발자였던 숀 칸즈(Shawn Carnes)의 캐릭터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