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마스코트 선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
,
,
,
,
[ 정치·군사 ]
[ 역사 ]
[ 사회·경제 ]
경제
지리
사회
언어
과학기술
교육
교통
[ 문화 ]
예술
음식
전통문화
종교 및 신화
스포츠
서브컬처
기타
1. 개요2. 정치

1. 개요[편집]

도요토미 정권(豊臣政権)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집권한 1585년부터 에도 막부가 수립되는 1603년까지 유지된 일본의 무가정권이다.

히데요시가 집권하던 1585년부터 1598년까지의 도요토미 가문은 명실상부한 최고권력자 가문이었고, 히데요시의 어린 아들 히데요리가 가문을 승계한 이후에도 도요토미 정권 자체는 명목상으로나마 유지되었으나,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하여 실권을 장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1603년에 정이대장군(쇼군)이 되어 에도 막부를 개창하면서 도요토미 정권은 막을 내렸다.

2. 정치[편집]

도요토미 정권은 막부가 아니라 오다 정권처럼 조정의 관위를 받아서 조정 대신의 권위를 내세워 통치한 무가정권이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이 주군으로 모셨던 오다 노부나가가 받은 우대신(우다이진)[1]보다도 높은 관백(칸파쿠)[2]태정대신(다조다이진)[3]이라는 관위를 받아서 통치했으며, 조카 히데츠구에게 관백 자리를 물려준 이후부터 사망할 때까지는 명예직인 태합(타이코)[4]를 태정대신과 겸직하면서 실권을 계속 행사했다.

'겐지(미나모토)만이 쇼군이 될 수 있다'는 불문율 때문에 겐지 혈통이 아닌 히데요시가 쇼군이 되지 못해서 관백, 태정대신 등의 관위를 받았다는 오해가 널리 퍼져있는데, 막부 시대의 쇼군이 천황 대신 통치한 실권자였던 것과 별개로 공식적인 위계 자체는 관백과 태정대신이 쇼군보다 높은 관직이었으므로[5], 히데요시는 쇼군이 될 수 없어서 관백, 태정대신이 된 게 아니라 쇼군보다 높은 관백과 태정대신이 되었기에 굳이 쇼군 자리에 연연하지 않은 것에 가깝다.
[1] 右大臣.[2] 関白.[3] 太政大臣.[4] 太鼓.[5] 조정 관위인 관백, 태정대신과 막부 역직인 쇼군의 위계는 쇼군이 어떤 조정 관위를 겸직하냐에 따라 결정되었는데, 역대 막부의 현직 쇼군들은 관백, 태정대신보다 낮은 좌대신, 우대신, 내대신, 권대납언 등의 관위를 겸직했다. 그나마 무로마치 막부에도 막부의 일부 쇼군들이 쇼군 퇴임 이후에 태정대신으로 취임한 사례는 있지만 현직이 아닌 전직 쇼군으로서 받은 관위였으며, 관백은 전현직 쇼군을 통틀어 단 한 명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