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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편집]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げんじものがたり)

일본 헤이안 시대 중기인 11세기 초에 쓰여진 세계 최고(最古)의 장편 소설이다. 무라사키 시키부가 집필한 이 작품은 주인공 '히카루 겐지'의 파란만장한 여성 편력과 권력 투쟁, 그리고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총 5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00여 명에 달하는 인물 묘사와 세밀한 심리 표현, 헤이안 귀족 사회의 우아하고도 덧없는 분위기인 '모노노 아와레(物の哀れ)'를 극치로 보여준다. 일본 고전문학의 정점이자 현대 소설의 원형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다.

2. 상세[편집]

1001년경 작가 무라사키 시키부가 남편과 사별한 후 슬픔을 달래기 위해 집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5년 무렵부터 이치조 천황의 중궁인 쇼시에게 출사하며 궁중 생활의 경험을 작품에 녹여냈고, 1008년 무라사키 시키부 일기에는 이미 이 소설이 궁중 내에서 널리 읽히고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주인공 겐지의 탄생부터 죽음까지를 다룬 제1부와 제2부, 그리고 그 사후의 이야기를 다룬 '우지 십첩(宇治十帖)'으로 나뉜다. 수백 년간 필사본으로 전해지다 17세기 에도 시대에 이르러 목판본으로 간행되며 대중화되었고, 1920년대 요사노 아키코의 현대어 역본을 통해 근대 문학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