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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밀로하이 | 프렌치 프리깃 암초
Kānemilohaʻi | French Frigate Shoals
파일:1280px-French_frigateISS004-E-11926.png
NASA에서 촬영한 프렌치 프리깃 암초
분류
형태
침식 된 순상 화산에 발달한 환초(사화산)
위치
태평양 북서 하와이 제도
북위 23°45′35″ 서경 166°8′42″
최고점
약 1m ~ 6m (인공구조물 포함)
면적
8.6 km² (해양 포함, 육지 면적은 변동됨)
국가
행정 구역
주요 시설
무인도[1][2]
1. 개요2. 암초의 역사
2.1. 초기 역사와 탐사 활동2.2. 제2차 세계대전과 군사적 이용2.3. 21세기와 현대 연구
3. 관련 문서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프렌치 프리깃 암초(하와이어: Kānemilohaʻi)는 하와이 북서쪽에 위치한 가장 큰 환초로, 호놀룰루에서 약 902km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은 약 32km 길이의 초승달 모양의 산호초와 12개의 모래톱, 그리고 37m 높이의 라 페루즈 피너클로 이루어져 있다. 라 페루즈 피너클은 이곳의 화산 기원을 보여주는 유일한 암석 지형이다.

이 지역의 총 육지 면적은 약 0.25 km², 산호초를 포함한 전체 면적은 940 km²에 이르며, 하와이 제도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및 파파하나우모쿠아케아 해양국립기념물의 일부로 보호되고 있다. 주요 섬인 턴 섬에는 연구 시설과 활주로가 있으며,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국의 관리하에 생태 및 환경 연구가 진행된다.

프렌치 프리깃 암초는 초록바다거북과 하와이 몽크물범의 주요 번식지이며, 다양한 바닷새와 산호초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생태적 보고이다. 그러나 태풍과 기후 변화로 인해 일부 섬이 침식되고 있으며,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1786년 프랑스 탐험가 장-프랑수아 드 라 페루즈가 이곳을 발견했으며, 그가 이 암초에서 프리깃함 두 척을 잃을 뻔한 사건을 계기로 프렌치 프리깃 암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해군이 이곳을 군사 거점으로 사용한 이후, 미국 해군이 이를 방어하기 위해 소규모 기지를 건설했다. 이후 미국 해안경비대가 LORAN(장거리 항법 시스템) 기지를 운영했으나, 현재는 연구 및 보호 목적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오늘날 프렌치 프리깃 암초는 해양 환경 보호와 연구의 중심지로,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속적인 태풍과 해양 쓰레기 문제로 인해 섬의 면적이 감소하고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보호 활동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2. 암초의 역사[편집]

프렌치 프리깃 암초는 18세기 후반 프랑스 탐험가들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859년 미국이 구아노 제도법(Guano Islands Act) 에 따라 공식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였다. 본래 미국의 목적은 이 지역을 야생동물 보호구역 으로 관리하는 것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중 군사적 중요성 이 커지면서 한 섬이 군용 비행장 으로 개조되었다. 전쟁 이후 암초는 하와이 주의 일부로 편입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2.1. 초기 역사와 탐사 활동[편집]

프렌치 프리깃 암초는 초기 폴리네시아인들이 북서 하와이 제도에 정착한 후 일부 탐사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광범위한 인간 거주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지역은 1786년 11월 6일 프랑스 탐험가 장-프랑수아 드 라 페루즈 에 의해 공식적으로 서구 세계에 알려졌다. 그는 프리깃함 라 부솔과 라 아스트롤라브를 이끌고 태평양을 항해하던 중 이곳에서 좌초할 뻔했으며, 이에 따라 프렌치 프리깃 암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후 탐사 과정에서 그는 근처의 네커섬 도 발견하였다.

이후 1823년 포경선 투 브라더스가 상어섬 근처에서 난파되었으며, 이 난파선은 21세기에 들어서야 발견되었다. 1841년에는 미국 탐사 원정대가 앤드루 잭슨 대통령의 명령으로 이 지역을 조사하였으며, 이후 여러 선박들이 이곳을 방문하였다. 1859년 에는 미국 해군 중위 존 M. 브룩 이 USS 페니모어 쿠퍼를 타고 프렌치 프리깃 암초를 공식적으로 미국 영토로 선포 하였다. 19세기 후반, 미국과 유럽 기업들은 이곳에서 구아노 채굴 을 시도했으나, 상업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중단되었다. 1894년 하와이 공화국은 프렌치 프리깃 암초, 미드웨이 환초, 펄 앤 허미스 암초 등을 노스 퍼시픽 인산 비료 회사에 25년간 임대하였으나, 실질적인 채굴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프렌치 프리깃 암초는 1898년 하와이 합병 이후 미국령으로 편입되었으며, 1909년 하와이 제도 조류 보호구역 의 일부로 지정되었다.

2.2. 제2차 세계대전과 군사적 이용[편집]

1942년 3월, 일본 제국 해군 은 이 지역을 이용해 진주만 공습 후 복구 작업을 방해하기 위한 정찰 작전을 수행했다. 이 작전에서 일본 해군은 I-15, I-19 잠수함 을 이용해 가와니시 H8K 비행정 을 급유하고 하와이 근처로 정찰을 보내려 했다. 이 작전 이후, 미국 태평양 함대 사령관 체스터 니미츠는 이 지역에 미 해군 기지를 영구적으로 주둔 시키도록 명령했다.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 이후, 미국 해군은 프렌치 프리깃 암초 내 턴 섬을 개조하여 해군 항공 기지 를 건설하였다. 활주로 길이는 약 1,000m 로, 하와이와 미드웨이 환초 사이를 비행하는 항공기의 비상 착륙장 역할을 하였다. 또한 이스트 섬에도 기지가 설치되으며, 1945년 3월 26일, YHB-10 선박 이 이곳에 배치되어 해군 기지 운영을 지원했으며, 이후 훈련용 표적이 되어 침몰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1945년부터 프렌치 프리깃 암초는 미국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USCG) 가 운영하는 LORAN[3] 기지 가 되었다. 이 기지는 1952년까지 이스트 섬, 1979년까지 턴 섬 에서 운영되었으며, 15~20명의 군인이 배치되었다. 1969년 12월, 쓰나미 가 발생하여 턴 섬 기지 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모든 인원이 대피한 후 복구 작업이 진행되었다. 1979년 이후,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국(USFWS) 이 이곳을 관리하며 야생동물 연구 기지 로 운영하였으나, 2012년 기지는 폐쇄되었으며, 이후 연구 목적으로만 제한적인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다.

2.3. 21세기와 현대 연구[편집]

2000년, 프렌치 프리깃 암초는 북서 하와이 제도 산호초 생태계 보호구역 에 포함되었으며, 2006년 파파하나우모쿠아케아 해양국립기념물 로 지정되었다. 2008년, 19세기 포경선 난파선 이 발견되었으며, 이후 2011년 이를 투 브라더스로 확인하였다. 이 선박은 캡틴 조지 폴라드 주니어가 지휘했던 배로, 그의 이전 선박 에식스가 거대한 고래에 의해 침몰한 사건이 소설 모비 딕(Moby Dick)의 영감이 되었다.

2018년 10월, 허리케인 왈라카가 강타하면서 이스트 섬의 0.040.25km² 면적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로 인해 연구자들은 턴 섬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2020년, 파파하나우모쿠아케아 해양 쓰레기 정화 프로젝트 가 실시되어, 수만 톤의 해양 폐기물이 제거되었다. 2023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프렌치 프리깃 암초를 포함한 하와이 제도를 대상으로 33일간의 연구 탐사를 진행하였다. 연구자들은 턴 섬에 캠프를 설치하고, 이스트 섬에 위치한 거북이 번식지를 조사 하였다.

현재 프렌치 프리깃 암초는 기후 변화, 플라스틱 오염, 해양 생물 연구 등의 주요 대상 지역이며, 해양 고고학 연구 를 통해 난파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턴 섬의 노후화된 방파제 가 바다거북과 바다표범을 가두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수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 관련 문서[편집]

4. 둘러보기[편집]

나 알리이 오 카 모쿠푸니 오 하와이이
하와이 섬의 지배자들
[1] 파파하나우모쿠아케아 해양 국립 기념지[2] 일반인 접근 금지 구역[3] 장거리 항법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