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카리브 해에의 히스파니올라 섬 동부에 위치한 공화국.

섬의 2/3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3을 보유한 아이티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수도는 산토도밍고(Santo Domingo)인데, 과거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는 지금의 도미니카 공화국 전체, 그리고 아이티까지 포함하는 히스파니올라 섬 전체를 산토도밍고라 부르기도 했다.

도미니카(Dominica)라는 이름은 가톨릭 성인 중 하나인 성 도미니코(Dominico)에서 유래했다.

같은 도미니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도미니카 연방(Commonwealth of Dominica)이라는 나라도 있기에 구분을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1]이라는 공식 국호를 그대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도미니카 공화국/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

도미니카 공화국은 대통령제 공화국이다.

현 집권여당은 현대혁명당이고 제1야당은 인민의 힘인데 둘다 좌파 계열이라 좌파 양당제 국가라 할 수 있다.

20세기 도미니카 제3공화국 시절에는 도미니카당이라는 극우 정당이 일당독재 정권을 형성한 바 있고, 1966년 민주화 및 현행 헌정 체제(제4공화국) 성립 이후에도 우파 계열인 개혁당과 그 후신인 기독교사회개혁당이 장기집권한 바 있으나, 해당 정당은 당내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을 역임한 인물인 호아킨 발라게르가 은퇴한 이후부터는 군소정당으로 전락하여,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은 우파 정당이 거의 힘을 쓰지 못하는 나라다.

기독교사회개혁당 몰락 이후에는 도미니카 혁명당과 도미니카 해방당이라는 두 좌파 정당이 양당제를 형성했으나, 두 정당에서 각각 탈당한 당원들이 현대혁명당과 인민의 힘을 창당하면서, 구 좌파 양당들 역시 몰락하고 현대혁명당과 인민의 힘이 주도하는 지금의 양당 구도가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