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프랑스는 갈리아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켈트계 민족인 갈리아인(골족)이 주류였는데, 이외에도 아퀴타니아인
[1], 고대 리구리아인
[2] 등 여러 토착 민족들이 존재했고, 남부 해안지대에는
그리스인들이 마살리아
[3] 등의 식민도시를 건설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주도한 갈리아 전쟁 이후 갈리아는
로마의 속주가 되었다.
처음 정복당할 무렵에는
로마군을 여러 차례 고전시킨 것과 달리, 갈리아 속주는 로마화의 우등생이라 할 정도로 로마 문화를 잘 받아들였고, 3세기의 위기(군인 황제 시대)에는 갈리아계 혈통의
로마 황제마저 등장할 정도였다.
다만 로마의 갈리아 지배가 마냥 순탄했던 건 아니라서 군인 황제 시대에는
갈리아 제국이라는 이름의 국가가 일시적으로 로마로부터 독립하기도 했다.
4세기 말부터 훈족을 피해 대이동을 시작한 게르만족은 408년 라인강 국경선을 돌파하여 갈리아 각지에 정착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서고트족,
부르군트족,
프랑크족 등이 갈리아에서 독립 왕국을 형성했다.
이들은 아틸라가 이끄는 훈족에 맞서기 위해 플라비우스 아에티우스가 이끄는
서로마군과 임시동맹을 맺기도 했으나, 아에티우스 사후에는 다시
서로마 제국과 갈라섰고 457년부터는 갈리아 남부가 완전히 게르만 왕국들에 넘어가서 갈리아 북부에 고립된 서로마군 세력이 사실상의 독립 왕국인
수아송 왕국을 형성하기도 했다.
메로베우스 왕조의 클로비스 1세가 이끄는
프랑크 왕국은 486년 수아송 전투에서 승리하여 갈리아의 마지막
서로마 세력인
수아송 왕국을 멸망시켰고, 6세기에는 갈리아 동남부의
부르군트 제1왕국이 멸망하고 갈리아 동남부의 서고트 왕국이 수도 톨로사(툴루즈)를 잃고 축출됨으로써
[4] 갈리아 전역이 프랑크 왕국에 의해 통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