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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신화 |
1. 개요[편집]
2. 명칭[편집]
2.1. 헬레네스(엘리네스)[편집]
그리스 신화 속 영웅 헬렌의 후손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그리스인 자신들이 스스로를 일컫는 표현이다.
고대~코이네 그리스어로는 헬레네스라 했으며, 중세 이후로는 엘리네스라 부르게 되섰다.
한자문화권에서 종종 그리스인을 일컫는 단어로 쓰이는 '희랍인'이라는 표기도 여기서 따왔다.
고대~코이네 그리스어로는 헬레네스라 했으며, 중세 이후로는 엘리네스라 부르게 되섰다.
한자문화권에서 종종 그리스인을 일컫는 단어로 쓰이는 '희랍인'이라는 표기도 여기서 따왔다.
2.2. 그라이키아 유래 명칭[편집]
3. 역사[편집]
3.1. 그리스인의 기원[편집]
3.2. 미케네 그리스인(미케네인)[편집]
미케네 문명 시대의 그리스인으로 선형문자 B(선문자 B)로 그리스어를 표기하며 문명을 이룩했다.
3.3. 고대 그리스인[편집]
Acient Greeks.
미케네 문명 붕괴 이후 문자 기록이 없는 암흑시대가 400년 가까이 이어지다가, 기원전 800년경부터 페니키아 문자를 모방한 그리스 문자로 그리스어를 표기하면서 문명의 재건과 함께 본격적인 고대 그리스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당시의 그리스인들은 페니키아인들처럼 지중해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 식민도시를 건설했고, 기원전 4세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 이후에는 인더스 강 일대까지 진출하여 정착하기도 했다.
미케네 문명 붕괴 이후 문자 기록이 없는 암흑시대가 400년 가까이 이어지다가, 기원전 800년경부터 페니키아 문자를 모방한 그리스 문자로 그리스어를 표기하면서 문명의 재건과 함께 본격적인 고대 그리스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당시의 그리스인들은 페니키아인들처럼 지중해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 식민도시를 건설했고, 기원전 4세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 이후에는 인더스 강 일대까지 진출하여 정착하기도 했다.
3.3.1. 고대 그리스인의 분파[편집]
- 4대 분파
- 아카이아인
- 도리스인(도리아인)[1]
- 이오니아인
- 아이올리스인(아이올리아인)
- 기타
- 고대 마케도니아인
- 에페이로스인
- 몰로시아인
- 카오니아인
- 테스프로티아인
3.3.2. 고대 로마 치하의 그리스인[편집]
로마가 지중해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면서 그리스 본토와 동지중해 일대의 그리스어권 지역 전체가 로마의 속주로 편입되었다.
로마의 지배 초기까지만 해도 상당수의 그리스인들은 고대 로마인을 야만인(바르바로이)라 부르며 고깝게 여겼으나, 로마가 지속적으로 시민권을 그리스인들에게 개방하면서 점차 로마인의 정체성을 갖는 그리스인들이 늘어났고, 3세기 카라칼라 황제의 안토니누스 칙령 이후에는 그리스인을 포함한 로마 제국 내 모든 자유민이 법적으로 로마 시민 신분을 얻게 되었다.
한편 레반트 일대에서 일어난 신흥종교인 기독교는 12사도가 활동하던 당시부터 그리스인들을 상대로 활발한 선교 활동을 진행했는데, 4세기 로마 제국의 기독교 공인[2] 및 국교화[3] 이후에는 종교적으로도 로마인 정체성을 가진 제국 내 타민족들과의 동질감이 강해지면서 스스로를 그리스인이 아닌 그냥 로마인이라 칭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로마의 지배 초기까지만 해도 상당수의 그리스인들은 고대 로마인을 야만인(바르바로이)라 부르며 고깝게 여겼으나, 로마가 지속적으로 시민권을 그리스인들에게 개방하면서 점차 로마인의 정체성을 갖는 그리스인들이 늘어났고, 3세기 카라칼라 황제의 안토니누스 칙령 이후에는 그리스인을 포함한 로마 제국 내 모든 자유민이 법적으로 로마 시민 신분을 얻게 되었다.
한편 레반트 일대에서 일어난 신흥종교인 기독교는 12사도가 활동하던 당시부터 그리스인들을 상대로 활발한 선교 활동을 진행했는데, 4세기 로마 제국의 기독교 공인[2] 및 국교화[3] 이후에는 종교적으로도 로마인 정체성을 가진 제국 내 타민족들과의 동질감이 강해지면서 스스로를 그리스인이 아닌 그냥 로마인이라 칭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3.4. 중세(동로마) 그리스인[편집]
Medieval Greeks.
동로마 제국은 그리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했지만 혈통적으로 그리스인인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을 포괄하는 다민족 보편제국이었기에, 엄밀히 말하자면 동로마인과 동로마 시대 그리스인이 완전히 일치하는 개념은 아니다.
게다가 지리적으로 그리스에 해당되는 지역에 살던 사람들, 즉 고대 그리스인의 후예이면서 현대 그리스인의 조상이 된 사람들 역시 스스로를 그리스인이라 칭하기보다는 로마인으로 칭했으며, '그리스인'이라는 단어는 고대의 그리스 다신교 신자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오늘날 영미권에서는 Byzantine Greeks(비잔티움 그리스인)라는 용어도 사용되는데, 이는 당대에는 사용된 적이 없고 후대의 학자들이 비잔티움 제국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내면서 파생된 것이다.
동로마 제국은 그리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했지만 혈통적으로 그리스인인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을 포괄하는 다민족 보편제국이었기에, 엄밀히 말하자면 동로마인과 동로마 시대 그리스인이 완전히 일치하는 개념은 아니다.
게다가 지리적으로 그리스에 해당되는 지역에 살던 사람들, 즉 고대 그리스인의 후예이면서 현대 그리스인의 조상이 된 사람들 역시 스스로를 그리스인이라 칭하기보다는 로마인으로 칭했으며, '그리스인'이라는 단어는 고대의 그리스 다신교 신자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오늘날 영미권에서는 Byzantine Greeks(비잔티움 그리스인)라는 용어도 사용되는데, 이는 당대에는 사용된 적이 없고 후대의 학자들이 비잔티움 제국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내면서 파생된 것이다.
3.5. 오스만 그리스인[편집]
3.6. 현대(근대) 그리스인[편집]
Modern Greeks.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을 거치며 내셔널리즘이 전유럽으로 확산되자, 이를 받아들인 그리스 지식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정교도 신민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Nation을 확립하기 위해, 오스만 제국 내 여러 정교회 신자들을 일컫는 표현으로 쓰이던 로마인이 아닌 고대 이래 잊혀졌던 그리스인 정체성을 다시 부각시켰고 이로써 현대 그리스인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리스 내셔널리스트들은 단순히 관념상의 정체성 변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자주독립국가로서 그리스의 부활을 위해 무장투쟁도 불사했고, 여기에 고대 그리스 문화를 추종하는 서유럽 지식인들과 오스만 제국의 약화를 노리는 유럽 열강들의 개입을 통해 그리스 왕국이 건설되며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독립전쟁 시기 및 그 이후의 그리스인들이 로마 정체성을 완전히 버린 것은 결코 아니었는데, 그리스 왕국은 로마 이전의 독자적인 그리스 정체성을 내세우면서도, 동로마 제국 시절의 고토를 수복하자는 이념인 메갈리 이데아[5] 역시 추구했고, 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노스 11세는 그리스 민족의 순교자로서, 콘스탄티노폴리스는 그리스 민족의 성지로서 숭상되었다.
이러한 그리스 내셔널리즘의 요소 가운데 메갈리 이데아는 1919~1922 그리스-튀르키예 전쟁과 그 뒤를 이은 그리스-튀르키예 인구 교환 이후 정부 차원에서 포기했지만, 동로마 제국의 위인들과 그 유산에 대한 숭상은 지금도 고대 그리스와 함께 그리스 내셔널리즘이 필수요소로서 기능하고 있다.
한편 그리스 본토보다 오래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은 그리스계 지역들은 그리스 독립 이후에도 그리스인이 아닌 로마인 정체성만을 단독으로 가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1908년 1차 발칸 전쟁 당시 그리스군에 의해 해방된 림노스 섬에서는 현지인 아이들이 같은 언어를 쓰는 그리스군 장병들을 마치 전혀 다른 민족을 가리키는 것처럼 그리스인이라 부르고 스스로는 로마인이라 말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을 거치며 내셔널리즘이 전유럽으로 확산되자, 이를 받아들인 그리스 지식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정교도 신민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Nation을 확립하기 위해, 오스만 제국 내 여러 정교회 신자들을 일컫는 표현으로 쓰이던 로마인이 아닌 고대 이래 잊혀졌던 그리스인 정체성을 다시 부각시켰고 이로써 현대 그리스인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리스 내셔널리스트들은 단순히 관념상의 정체성 변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자주독립국가로서 그리스의 부활을 위해 무장투쟁도 불사했고, 여기에 고대 그리스 문화를 추종하는 서유럽 지식인들과 오스만 제국의 약화를 노리는 유럽 열강들의 개입을 통해 그리스 왕국이 건설되며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독립전쟁 시기 및 그 이후의 그리스인들이 로마 정체성을 완전히 버린 것은 결코 아니었는데, 그리스 왕국은 로마 이전의 독자적인 그리스 정체성을 내세우면서도, 동로마 제국 시절의 고토를 수복하자는 이념인 메갈리 이데아[5] 역시 추구했고, 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노스 11세는 그리스 민족의 순교자로서, 콘스탄티노폴리스는 그리스 민족의 성지로서 숭상되었다.
이러한 그리스 내셔널리즘의 요소 가운데 메갈리 이데아는 1919~1922 그리스-튀르키예 전쟁과 그 뒤를 이은 그리스-튀르키예 인구 교환 이후 정부 차원에서 포기했지만, 동로마 제국의 위인들과 그 유산에 대한 숭상은 지금도 고대 그리스와 함께 그리스 내셔널리즘이 필수요소로서 기능하고 있다.
한편 그리스 본토보다 오래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은 그리스계 지역들은 그리스 독립 이후에도 그리스인이 아닌 로마인 정체성만을 단독으로 가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1908년 1차 발칸 전쟁 당시 그리스군에 의해 해방된 림노스 섬에서는 현지인 아이들이 같은 언어를 쓰는 그리스군 장병들을 마치 전혀 다른 민족을 가리키는 것처럼 그리스인이라 부르고 스스로는 로마인이라 말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3.6.1. 내셔널리즘[편집]
4. 그리스인 디아스포라[편집]
그리스인은 고대부터 해외 진출이 활발한 민족이었기에 유럽과 지중해 세계 각지에서 디아스포라를 형성했고, 근대 이후에는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에도 소수나마 그리스계 인구가 거주하게 되었다.
4.1. 유럽/지중해 세계[편집]
4.1.1. 동지중해/동유럽[편집]
4.1.2. 이탈리아/서지중해[편집]
- 그리스계 이탈리아인
- 그리코인
- 칼라브리아 그리스인
- 그리스계 스페인인
4.1.3. 서유럽[편집]
- 그리스계 영국인
4.2. 아메리카[편집]
- 북아메리카
- 그리스계 미국인
- 그리스계 캐나다인
- 그리스계 멕시코인
- 남아메리카
- 그리스계 브라질인
- 그리스계 아르헨티나인
4.3. 오세아니아[편집]
- 그리스계 호주인
- 그리스계 뉴질랜드인
5. 소수민족/외국계 그리스인[편집]
- 튀르키예계 그리스인
- 트라키아 튀르크인
- 도데카니사 튀르크인
- 알바니아계 그리스인
- 아르바니테스
- 차머리아인
- 슬라브계 그리스인
- 불가리아계 그리스인
- 포마크계 그리스인
- 북마케도니아계 그리스인
- 라틴계 그리스인(로망스계 그리스인)
- 동로망스계 그리스인
- 아로마니아인
- 메글레노로마니아인
- 이탈리아계 그리스인
- 그리스 유대인
- 로마니오테스(로마니오팀)
- 그리스 세파르딤
6. 문화[편집]
6.1. 언어[편집]
6.2. 종교[편집]
6.2.1. 그리스 신화[편집]
6.2.2. 그리스 정교회[편집]
6.2.3. 소수종교[편집]
6.2.4. 무종교[편집]
7. 오해와 반박[편집]
7.1. 현대 그리스인은 고대 그리스인의 후예가 아니다?[편집]
7.2. 그리스인은 라틴 민족인가?[편집]
같은 남유럽 민족인데다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가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이름으로 공유하는 요소가 많다보니 그리스인 역시 라틴계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는 유럽의 민족이 남유럽 라틴, 북유럽 게르만, 동유럽 슬라브라는 3분법으로만 나뉜다는 편견에서 비롯되었다.
실제 남유럽의 민족 구성은 라틴계 외에도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어서 비유럽인들이 피상적으로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합적이며[9][10], 그리스인들이 사용하는 그리스어는 라틴 민족의 라틴어 및 로망스어군과는 별개의 어파로 분류되는 독자적 언어이므로, 그리스인은 라틴 민족과 엄연히 다른 민족이다.
이는 유럽의 민족이 남유럽 라틴, 북유럽 게르만, 동유럽 슬라브라는 3분법으로만 나뉜다는 편견에서 비롯되었다.
실제 남유럽의 민족 구성은 라틴계 외에도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어서 비유럽인들이 피상적으로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합적이며[9][10], 그리스인들이 사용하는 그리스어는 라틴 민족의 라틴어 및 로망스어군과는 별개의 어파로 분류되는 독자적 언어이므로, 그리스인은 라틴 민족과 엄연히 다른 민족이다.
[1] 스파르타인이 여기에 속했다.[2] 313년 메디올라눔 칙령(밀라노 칙령).[3] 380년 테살로니카 칙령.[4] 현재 튀르키예의 안타키아.[5] 그리스어로 '위대한 이상'을 뜻한다.[6] 키프로스의 주류 민족.[7] 크레타 출신 조상을 둔 무슬림 튀르키예인.[8] 정교회 신앙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어적으로 튀르크화 된 동유럽의 그리스계 민족.[9] 그리스인 외에도 남슬라브인, 알바니아인 등이 라틴계에 속하지 않는 대표적인 남유럽 민족이며, 독립국이 없는 소수민족까지 포함할 경우 아예 라틴계 언어는 물론이고 유럽의 어떤 언어와도 같은 계통으로 분류되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는 바스크인도 있다.[10] 이는 북유럽과 동유럽 역시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에도 각각 게르만과 슬라브에 속하지 않는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핀란드인과 발트 3국 국민들처럼 독립국가를 유지하고 있는 민족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