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4공화국

1946년 10월 27일부터 1958년 10월 4일까지 유지된 프랑스 공화국의 헌정 체제.

2차 대전으로 초토화된 프랑스를 재건했으나 정치적 혼란과 식민지 전쟁[1]에서의 실패로 인해 단명하여 프랑스 제5공화국 체제로 대체되었다.

프랑스 제1공화국과 제3공화국의 국가였던 라 마르세예즈를 계속 국가로 사용했고, 이는 현행 프랑스 제5공화국 체제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프랑스 제3공화국 시절처럼 의원내각제를 채택했으나, 제3공화국 시절보다 내각의 권한이 더 약화되는 바람에 자주 내각이 교체되는 혼란이 빚어졌고, 이는 제4공화국 체제가 단명하는 원인이 되었다.

프랑스 역사상 최초로 여성참정권이 인정되었다.

1944년 프랑스는 자유 프랑스와 연합군에 의해 해방되어 프랑스 공화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는데, 임시정부 치하에서 실시된 1946년 국민투표에 따라 프랑스 제3공화국 체제의 종식을 공식적으로 확정짓고 제4공화국으로 전환했다.

군주제 폐지로 인해 축출되었던 부르봉 왕조[2]와 보나파르트 왕조[3] 구성원들의 프랑스 귀국과 국내 거주가 허용된 시대가 바로 프랑스 제4공화국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