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척하기

분류

1. 개요[편집]

죽은 척하기
Feign Death

등급

세트

고블린 대 노움

직업

종류

효과

내 하수인들의 죽음의 메아리 능력을 모두 발동시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확실한 "죽음"을 연기하기 위해선 적절한 냄새가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서 고수와 하수가 나뉘게 되죠.
(The hardest part about doing a "Feign Death" convincingly is learning how to make the right smell. It takes a lot of commitment.)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 팩

로르테마르: 난 항상 살아남을 것이오. (I will always survive.)

사냥꾼의 고블린 대 노움 특급 카드.

죽은 척하기는 이론상으로 게임을 뒤집을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지만, 그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한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실전에서는 외면받은 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2마나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하수인을 잃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 효과를 즉시 발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필드에 실바나스 윈드러너, 사바나 사자, 네루비안 알과 같은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이 다수 전개된 상황에서 이 카드를 사용하면, 상대편은 하수인을 정리하지 못했는데도 그 효과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된다. 특히 남작 리븐데어와 연계하면 모든 죽음의 메아리가 두 번씩 발동하여 게임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폭발적인 콤보가 가능했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극심한 상황 의존성과 느린 템포다. 필드에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이 없다면 이 카드는 아무런 효과도 없는 2마나짜리 주문에 불과하다. 당시 메타를 지배했던 공격적인 장의사 사냥꾼 덱에서는 2마나로 죽음의 메아리를 발동시키기보다는, 그 마나로 새로운 하수인을 내어 장의사를 강화하고 필드를 장악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었다. 오염된 노움이나 유령 들린 거미 같은 저비용 하수인들의 죽음의 메아리 효과는 2마나와 카드 한 장을 투자할 만큼 강력하지 않았고, 결국 이 카드는 충분한 가치를 뽑아내기 위한 사전 작업이 너무 어려워 경쟁적인 덱에서는 사용되지 못했다.

3. 역사[편집]

고블린 대 노움 이 카드는 장의사를 필두로 한 죽음의 메아리 사냥꾼이 메타를 지배하던 시기에 출시되어 큰 기대를 모았다. 이론적으로는 기존의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 덱을 한층 더 강화시켜 줄 카드였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느린 템포와 상황 의존성 때문에 공격적인 성향의 주류 사냥꾼 덱에서는 채용되지 않았다. 대신 실바나스 윈드러너, 사바나 사자, 스니드의 낡은 벌목기 등 무거운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을 다수 채용하고, 남작 리븐데어와의 연계를 노리는 미드레인지나 컨트롤 성향의 사냥꾼 덱에서 실험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덱들은 당시 메타에서 안정적인 승률을 확보하지 못했고, 죽은 척하기는 결국 비주류 예능 카드에 머물렀다

크라켄의 해
- 고대 신의 속삭임에 확장팩에서 타락자 느조스와 감염된 늑대, 등 강력한 죽음의 메아리 카드들이 추가되면서 죽음의 메아리 사냥꾼 덱은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또한, 죽은척하기와 동일한 효과를 전투의 함성으로 가진 공주 후후란이 등장하며 죽음의 메아리를 발동시키는 수단이 다양해졌다. 이로 인해 죽은 척하기는 여전히 특정 콤보를 노리는 죽음의 메아리 덱에서 간혹 채용되지만, 하수인을 함께 전개할 수 있는 다른 카드들에 비해 우선순위는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