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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아귀

분류

하스스톤/카드/하수인/야수

1. 개요[편집]

산성아귀
Acidmaw

등급

세트

대 마상시합

직업

종류

효과

적 하수인이 피해를 받을 때마다 그 하수인을 처치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자신의 졸개인 공포비늘과 함께라면 이 거대한 요르문가르는 그 어떤 기사도 상대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With the help of his trusty sidekick Dreadscale, the giant jormungar Acidmaw is ready to face any knight!)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 팩

사냥꾼의 대 마상시합 전설 카드.

산성아귀는 시간의 동굴 업데이트를 통해 비용과 효과가 파격적으로 변경되면서, 하스스톤 역사상 최악의 전설 카드 중 하나에서 특정 덱의 강력한 필드 제어 카드로 재탄생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피해를 입은 모든 적 하수인을 파괴하는 강력한 지속 효과에 있다. 과거 아군까지 휘말리게 했던 치명적인 단점이 사라지면서, 이 카드는 이제 개들을 풀어라나 버프된 공포비늘과 같은 카드와 연계하여 매우 낮은 비용으로 상대 필드를 완벽하게 정리하는 강력한 콤보의 핵심이 되었다. 3마나라는 매우 저렴한 비용은 이러한 콤보를 게임 중반에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필드를 장악하려는 어그로 덱을 상대로 막대한 템포 이득을 가져다준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3마나 4/2라는 극도로 취약한 능력치다. 체력이 2에 불과하여 대부분의 저비용 주문이나 영웅 능력에 쉽게 제압당하며, 필드에 오래 살아남아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렵다. 또한, 효과를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피해 주문이나 하수인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필드에 아무런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수동적인 카드라는 한계를 지닌다.

3. 역사[편집]

대 마상시합 출시 당시 산성아귀는 7마나 4/2라는 끔찍한 능력치와 더불어, 아군 하수인에게도 적용되는 대칭적인 효과 때문에 어떤 덱에서도 사용할 수 없는 최악의 전설 카드로 평가받았다. 개발진이 의도한 10마나 공포비늘과의 연계는 너무 느리고 비효율적이었으며, 자신의 필드까지 파괴하는 위험 부담이 커 실전성이 전혀 없었다. 이 때문에 당시 산성아귀는 400 가루의 대명사로 불리며 철저히 외면받았다.

늑대의 해
- 시간의 동굴 세트에서 비용이 3마나로 감소하고 효과가 적 하수인에게만 적용되도록 변경되면서 카드의 위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 변경으로 인해 산성아귀는 특히 하이랜더 사냥꾼 덱에서 중요한 테크 카드로 채용되기 시작했다. 함께 버프된 공포비늘과의 연계는 6마나로 상대 필드를 정리하는 강력한 콤보가 되었고, 이는 토큰을 대량으로 전개하는 어그로 덱에 대한 효과적인 카운터로 작용했다. 과거에는 예능의 영역이었던 카드가, 파격적인 버프를 통해 특정 메타에서 전략적인 가치를 지닌 카드로 재평가된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