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트 선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감한 궁수

분류

1. 개요[편집]

용감한 궁수
Brave Archer

등급

세트

대 마상시합

직업

종류

효과

격려: 내 손에 카드가 없으면, 적 영웅에게 피해를 2 줍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원래는 마법의 숲에 발을 들인 공주였습니다.
(This is a "bearly" concealed reference.)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 팩

소환: 난 이제 공주가 아니에요. (Today, I don't have to be a princess.)
공격: 어? 쏘면 되나요? (Oh shoot.)

사냥꾼의 대 마상시합 일반 카드.

용감한 궁수는 명치 사냥꾼(Face Hunter)이라는 특정 공격적 덱 콘셉트에 맞춰 설계되었으나, 격려라는 키워드의 본질적인 느림과 까다로운 발동 조건 때문에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비운의 카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이론상의 폭발력이다. 1마나 2/1이라는 공격적인 능력치를 가졌으며, 손이 비었을 때 영웅 능력을 사용하면 2마나로 총 4의 피해(영웅 능력 2 + 격려 효과 2)를 상대 영웅에게 입힐 수 있다. 이는 사냥꾼의 마무리 주문인 살상 명령에 버금가는 피해량으로, 모든 카드를 소진한 마지막 순간에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이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이 너무나도 까다롭고 비효율적이라는 점이다. 첫째, 격려 효과는 2마나를 소모하는 영웅 능력을 사용해야만 발동하는데, 이는 초반 필드 장악이 중요한 어그로 덱에게 막대한 템포 손실을 의미한다. 둘째, 손이 비어있어야 한다는 조건은 매우 제한적이다. 어그로 덱이라도 핵심 주문이나 다른 하수인을 손에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정작 격려 효과가 필요할 때 발동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2/1이라는 능력치는 마법사의 영웅 능력 한 번에도 제압될 만큼 취약하여 필드에 살아남기조차 어렵다. 결국 이론적인 고점은 높았으나, 실전에서의 비효율성과 불안정성 때문에 외면받은 카드라 할 수 있다.

3. 역사[편집]

대 마상시합 출시 당시 격려라는 키워드와 함께 등장하며 명치 사냥꾼 덱의 새로운 마무리 카드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격려 메커니즘 자체가 템포가 느리다는 평가를 받았고, 당시 메타를 지배하던 비밀 성기사나 미드레인지 드루이드의 강력한 필드를 상대로 2마나를 영웅 능력에 투자하는 것은 비효율적이었다. 결국 더 즉각적이고 안정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다른 카드들에 밀려 경쟁적인 덱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