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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4. 여담

1. 개요[편집]



카주(Kazoo)는 넓은 구멍 쪽에 입을 대고 성대가 울리도록 소리를 내며 불면 위의 막이 진동하여 특유의 소리로 변환되어 나오는 악기이다.

2. 역사[편집]

미국의 발명가인 워렌 허버트 프로스트가 1883년에 지금 형태로 발명했으나 아프리카에서 오래 전부터 비슷한 것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1840년에 독일인 발명가 테오도스 폰 클레가 앨라배마 베스트라고 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연주하던 아프리카 악기 '골라야'를 토대로 비슷한 걸 만들어 연주했다는 기록도 있다. 현재 카주라는 악기 자체는 미국에서 발명된 악기를 기준으로 한다.

3. 특징[편집]

좋게 말하면 활기차고 익살스러운 소리가 나고 나쁘게 말하면 왠지 웃긴 소리가 난다. 오리가 꽥꽥대는 소리와 비슷하다. 그래서 웅장하거나 비장한 음악을 연주했다가는 단번에 분위기를 깨먹을 수 있다. 뉴 단간론파 V3 오프닝 커버[1] 어벤져스 테마 커버[2] 미국 국가(國歌)[3] 반대로 신나는 곡이라면 중간에 카주 솔로가 있어도 제법 잘 어울린다.

대신 전적으로 연주자의 목에 의해 소리가 나기 때문에,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연주하면 클라리넷이나 색소폰 비슷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타이타닉 주제곡 커버[4]

4. 여담[편집]

  • 노래만 할 줄 안다면 꽤 불기 쉬운 악기라 버스킹에서도 자주 볼 수 있고 아이들 장난감이나 음악 치료용 악기로도 자주 쓰인다.
  • 가격도 꽤 싼지라 플라스틱으로 된 것은 3000~5000원대이고 금속으로 된 것은 10000~15000원 정도 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금속제 카주를 2700원에 판다. 울림막 25개는 덤.
  • 국내에서 이걸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뮤지션으로는 김태춘이 있다.
  • 지미 헨드릭스의 Crosstown Traffic이라는 곡에서 자동차 경적을 흉내내기 위해 빗과 휴지로 만든 카주가 사용됐다.
  • 국카스텐의 앨범 FRAME의 <소문>이라는 수록곡에서 사용된다.
  • 영미권에서는 카주를 광적으로 불어대는 'Kazoo Kid'라는 밈이 있다.
  • 울림막을 집에서 자작할 수 있다. 얇을수록 소리가 크게 잘 나고, 두꺼울수록 소리가 작게 나지만 부드러운 음색이 된다. 스카치테이프 한 장을 울림막 대신 넣어보자. 두 장을 겹치면 너무 두꺼워 소리가 안 난다.
  • 울림판 위에 나팔 모양의 물건을 달면 소리를 증폭할 수 있다.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서 붙여보자.
[1] 원곡과 비교해 보자.[2] 원곡과 비교했을 때 갭이 엄청나다.[3] 그런데 화음은 의외로 잘 맞췄다. 아무래도 노래가 미국을 상징하는 장엄한 곡이다 보니 카주로 연주했을 때 이렇게 들릴 뿐이다.[4] 웃길려고 만든 연주 영상과 다르게 마치 색소폰 같은 음색이 고르게 나는 걸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