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교황)

가톨릭 교회의 제266대 교황.

최초의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인 동시에 최초의 남반구 출신 교황이었다.

교황 선출 이전의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1]였으며, 프란치스코라는 교황명은 프란치스코회의 창립자이자 빈민 선교에 앞장선 이탈리아 출신 가톨릭 성인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2]에서 따왔다.

1936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가톨릭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사제 서품을 받아 수도사제가 되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주교 등을 역임한 후 교황 선거(콘클라베)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는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2013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생전 퇴위를 선언한 후 치러진 콘클라베에서 교황으로 선출되었는데, 가난한 사람들을 잊지 말라는 동료 추기경의 조언을 받아들여 빈자들의 성인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에서 따온 프란치스코라는 교황명을 채택했다.

교황 재임 중에는 교황청 및 바티칸을 개혁하고, 탈권위주의 행보를 보였으며, 대한민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2025년 4월 21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선종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