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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소환사

분류

1. 개요[편집]

안개소환사
The Mistcaller

등급

세트

대 마상시합

직업

종류

효과

전투의 함성: 내 손과 덱에 있는 모든 하수인에게 +1/+1을 부여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안개를 소환하면 어떻게 되냐고요? "눅눅해져."
(Calling the mist doesn't sound all that great. "Ooooh, it is slightly damp now!")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 팩

소환: 크발디르를 막을 순 없다! (You cannot stop the Kvaldir!)
공격: 안개가 널 휘감는다! (Mists quench you!)

주술사의 대 마상시합 전설 카드.

안개소환사는 게임 후반부의 막대한 가치 상승을 대가로 즉각적인 필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대표적인 예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은 전투의 함성으로 발동하는 영구적인 강화 효과에 있다. 내 손과 덱에 있는 모든 하수인에게 +1/+1을 부여하는 능력은 이론적으로 게임이 길어질수록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준다. 이후에 뽑는 모든 하수인이 강화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필드 싸움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하수인을 많이 사용하는 덱이라면 그 잠재력은 극대화된다.

반면, 가장 큰 약점은 6마나를 소모하여 4/4 하수인을 내는 극심한 템포 손실이다. 이 카드를 내는 순간 필드 주도권을 상대에게 완전히 넘겨주게 되며, 강화된 하수인들의 효과를 보기도 전에 게임이 끝날 위험이 매우 크다. 또한, 주술사라는 직업 자체가 안개소환사와 잘 맞지 않았다. 당시 주술사 덱은 초반에 필드를 장악하는 어그로 성향이거나 주문 중심의 컨트롤 덱이어서, 하수인을 대량으로 채용하고 후반을 바라보는 이 카드의 콘셉트와는 거리가 멀었다.

3. 역사[편집]

대 마상시합 출시 당시부터 경쟁적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6턴이라는 중요한 시점에 필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이 카드는 당시의 빠른 메타를 따라갈 수 없었다.

탐험가 연맹 일부 예능에 가까운 덱에서 브란 브론즈비어드나 젊은 양조사와 연계하여 하수인들을 +2/+2 이상 강화하는 콤보가 연구되기도 했으나, 실전성은 전무했다.

매머드의 해
-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확장팩에서 공작 켈레세스가 등장하면서 안개소환사는 완전히 잊혀졌다. 켈레세스는 2마나라는 훨씬 낮은 비용으로 비슷한 효과를 제공했으며, 이는 안개소환사의 실패 원인이 높은 비용과 느린 템포에 있었음을 명확히 증명했다. 결국 이 카드는 흥미로운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메타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한 비운의 전설 카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