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Luxemburg

서유럽에 위치한 내륙국이자 입헌군주제 대공국.
공식 국호는 룩셈부르크 대공국이며, 수도 역시 국호와 같은 룩셈부르크인데 해당 도시 외에 다른 도시들도 있으므로 도시국가는 아니다.

흔히 알려진 룩셈부르크(Luxemburg)라는 국호는 독일어 명칭이며, 고유어인 룩셈부르크어로는 러처부어시, 또다른 공용어인 프랑스어로는 뤽상부르(Luxembourg)라고 한다.

이러한 명칭들은 중세 룩셈부르크 백국 시절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이름이며, 현재 공식 국호인 룩셈부르크 대공국은 1815년 빈 회의에서 확정되었다.

독일계 주민과 프랑스계 주민들이 양대 민족이며, 이들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있다.

룩셈부르크어, 독일어, 프랑스어가 3대 공용어다.

이들 가운데 고유어인 룩셈부르크어는 전통적으로 독일어 방언으로 취급되었고, 지금도 언어학계에서는 독일어의 일부로 분류되지만, 2차 대전 이후 반독 감정이 강해지면서 독자적인 언어로서 공용어 지위를 확립했다.

룩셈부르크 대공가를 비롯한 상당수의 룩셈부르크인들이 가톨릭을 믿고 있지만 세속적인 성향이 강하다.

룩셈부르크 프랑이라는 독자 통화를 사용하다가 유로존에 가입하면서 유로로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