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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전쟁

1. 개요[편집]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Soviet–Afghan War)

소비에트 연방아프가니스탄의 친소 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개입하며 시작된 9년간의 전쟁이다. 냉전기 강대국이었던 소련이 이슬람 저항 세력인 무자헤딘과 맞붙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종종 '소련판 베트남 전쟁'이라 불린다. 이 전쟁은 아프가니스탄의 사회 구조를 완전히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전쟁 비용과 국제적 고립으로 인해 소련의 붕괴를 가속화하는 결정적인 도화선이 되었다. 또한 무자헤딘을 지원했던 미국의 전략이 훗날 9.11 테러알카에다의 발호로 이어지는 등 현대 중동 정세의 비극이 시작된 지점이기도 하다.

2. 전쟁[편집]

1978년 4월 사우르 혁명으로 들어선 아프가니스탄 공산 정권이 내부 분열과 민중의 저항으로 위태로워지자, 소련은 1979년 12월 24일 수도 카불을 기습 점령하며 전면적인 군사 개입을 단행했다. 초기에는 우월한 화력으로 주요 도시를 장악했으나, 미국의 스팅어 미사일 지원을 받은 무자헤딘의 게릴라 전술에 휘말리며 장기 소모전에 빠져들었다. 1985년 집권한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전쟁의 무의미함을 깨닫고 철군을 준비했으며, 1988년 4월 14일 제네바 협정을 통해 공식적인 철수를 선언했다. 1989년 2월 15일 마지막 소련군 부대가 아무다리야강의 우정의 다리를 건너 철수를 완료하면서 전쟁은 막을 내렸고, 이후 아프가니스탄은 극심한 내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