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ezuela남아메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공화국.
공식 국호는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이다.
냉전 시대에는 중남미에서 안정적으로
민주주의를 유지한 몇 안 되는 나라였고, 석유 산업을 통해 고도 성장을 누리던 나라였으나, 1999년에 극좌
사회주의 성향의 우고 차베스가 집권한 이후부터 독재 국가가 되었고, 2013년 니콜라스 마두로 집권한 이후에는 경제적으로도 몰락하여 정치와 경제 모두 세계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파탄 국가로 전락한 상태다.
베네수엘라(Venezuela)라는 국호는
이탈리아의
도시 베네치아(Venezia)에서 유래했다.
원주민들이 수상가옥을 만들고 거주하는 모습이 베네치아와 비슷하다 하여 이 지역을 지배한 독일계 상인 가문인 벨저 가문
[1]이 '작은 베네치아'를 뜻하는 '클라인 페네디히(Klein Venedig)'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를
스페인어로 번역하면서 베네수엘라라는 지명이 생겨났다.
현재 공식 국호인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은 독립운동가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을 반영한 것으로, 1999년 우고 차베스 집권 이후에 확정되었다.
1958년 푼토 피호 협정(Pacto de Punto Fijo) 이래 40년 이상
민주주의를 유지했으나, 1999년 우고 차베스 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
독재 국가로 전락한 상태이며, 현 대통령인 니콜라스 마두로 역시 전임자 못지 않은 철권통치를 자행하고 있다.
자원의 저주의 대표격인 나라로 석유 하나에만 의존하던 경제를 유지하다 몰락했으며, 복지 포퓰리즘으로 몰락한 극좌 국가의 전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