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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필리프 4세(Philippe IV, 1268년 ~ 1314년 11월 29일)

카페 왕조 출신의 프랑스 국왕이자 나바라 국왕으로, 별칭은 '미남왕(le Bel)'이다. 차갑고 냉혹한 성격과 빼어난 외모로 유명했으며,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여 프랑스를 중앙집권적 근대 국가의 기틀 위에 올려놓은 군주다. 교황청과의 정면충돌인 '아나니 사건'과 성전 기사단 해체 등 중세 유럽의 질서를 뒤흔든 굵직한 사건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 생애[편집]

1268년 퐁텐블로 성에서 태어나 1285년 국왕으로 즉위했다. 그는 행정 기구를 정비하고 법률가(레지스트)들을 등용해 국왕의 권위를 신장시켰다. 전쟁 비용 조달을 위해 성직자에게 과세를 시도하다 교황 보니파시오 8세와 격하게 충돌했으나, 1302년 프랑스 최초의 신분제 의회인 삼부회를 소집해 국민적 지지를 얻어내며 교황권을 압도했다. 이후 교황청을 프랑스 아비뇽으로 옮긴 '아비뇽 유수'를 주도하여 교황을 자신의 통제 아래 두었다. 또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성전 기사단을 이단으로 몰아 해체하고 그 재산을 몰수했다. 이 과정에서 기사단장 자크 드 몰레가 화형당하며 저주를 내렸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1314년 뇌졸중으로 사망하며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