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4공화국

대한민국에서 1972년 10월 유신을 통한 제7차 개헌(4공 개헌) 이후부터 1981년 제8차 개헌(5공 개헌) 이전까지 존속한 헌정 체제.

10월 유신으로 성립되었기에 유신정권이라고도 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절대권력을 가진 대통령에 의해 위축된 민주주의의 암흑기라 하여 겨울공화국이라고도 불린다.

유신헌법에 규정된 대한민국의 최고 국가기관이었으나, 이는 명목상일 뿐 실질적으로는 체육관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득표율로 선출하고, 마찬가지로 거수기나 다름없는 유신정우회 의원을 만장일치에 가까운 득표율로 선출하는 기관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민주공화당 문서 참고하십시오.

제4공화국 시대에도 민주공화당이 법적 여당 지위를 유지했고, 박정희 본인 역시 민주공화당 당적을 유지했으나, 사실상 박정희 친위세력이나 다름없는 유신정우회의 존재로 인해 당세가 크게 위축되어, 1978년 제10대 총선에서는 간신히 의석수로만 원내1당을 유지했을 뿐 득표율로는 야당인 신민당에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된 교섭단체로 대한민국 국회 의석의 1/3을 차지했다.

법적으로 정당은 아니었으나 박정희 정부의 사실상 여당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