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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기 전 예측
2.1.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2.2. 고지대 적응
3. 경기 실황
3.1. 전반전3.2. 후반전3.3. 통계
4. 경기 평가5. 여담
5.1. 경기 전5.2. 경기 중5.3. 경기 후
6. 둘러보기

1. 개요[편집]

[A] 부심: 마흐무드 아부엘레갈, 아흐메드 호삼 타하 (이상 이집트) / 대기심: 후안 가브리엘 칼데론(코스타리카)
국내 중계
채널
캐스터
해설위원
하이라이트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4포트인 첫 상대 경기로 대한민국의 월드컵 도전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상대가 확정되지 않은 채 조 추첨에서 만난 사례가 되었으며 이후 2026년 4월 1일 유럽 플레이오프 종료 이후 체코를 상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대한민국 시각으로 2026년 6월 12일 11시에 열리며, 앞선 같은 조인 남아공 vs 멕시코의 개막전에 이어 바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대회의 2번째 경기가 된다.[1]

체코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대한민국과는 월드컵 본선 최초로 만나게 된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역시 모두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선배 선수들이 뛰었던 2000년대에 태어난 선수들로 모두 월드컵 첫 경험을 하게 되었다.

2. 경기 전 예측[편집]

당초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 올라올 예정이었고 이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으며 전력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덴마크의 진출을 점치는 시각이 많았으나, 체코가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아일랜드를, 결승전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모두 홈 깡패 기질[2] + 압도적인 제공권을 통한 세트피스에서의 한 방 + 승률 100%를 자랑하는 승부차기까지[3] 본인들의 무기를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두 경기를 모두 승부차기로 끌고 간 다음 이기면서 최종 승자가 되는 저력을 보여줬다.[4] 이렇게 대한민국의 첫 상대는 체코로 결정되었다.

덴마크보다 체코가 하위 전력이지만, 애초에 대한민국 입장에서 마냥 만만한 상대는 없으며 덴마크를 잡고 올라온 이상 절대 무시할 상대는 못 될 것이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은 체코가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동안 3월 A매치에서 코트디부아르에게 0:4, 오스트리아에게 0:1 패배를 당함과 동시에 홍명보 감독이 계속 밀고 있는 3백이 여전히 공격과 수비가 모두 불안하며 월드컵이 코앞인 시점에서도 플랜이 완성되지 않고 팀 밸런스가 하나도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더욱 팬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5] 다만 단판승부에서 덴마크를 잡았다고 해도 체코의 전력이 덴마크보다 떨어지는 것 자체는 사실이니,[6] 이것이 호재인 것은 맞다.

조별리그 최대의 난전이 멕시코전이라면 가장 중요한 경기는 체코전이라고 볼 수 있다. A조 2위는 몇몇 조와 달리 2위로 진출해도 32강에서 같은 2위[7]를 만나기 때문에 2위 진출이 매우 중요한데, 2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멕시코보다는 약하지만 남아공보다는 조금 더 강하다고 평가받는 체코를 이길 필요가 있다.

이 경기 다음이 가장 부담스러운 개최국 멕시코와의 2차전이므로 반드시 승리해서 승점 3점을 챙겨야만 토너먼트 진출이 수월해질 것이다.[8] 혹여 비기거나[9] 패배할 경우에는 아무리 이번 대회부터 조 3위 토너먼트 진출이 부활했다 한들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놓일 확률이 높다. 거스 히딩크 역시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 조언을 남겼는데, 체코와의 1차전을 반드시 잡는 것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 강조했다. #

양 팀에서 최대 변수는 역시 경기를 치를 과달라하라의 기후와 적응 문제. 과달라하라는 온대 하우 기후(Cwa)이면서 최한월 12도, 최난월 26도로 여름은 한국과 비슷한 기온으로 상당히 더운 기후이다. 반면 체코는 서안 해양성 기후(Cfb)/냉대 습윤 기후(Dfb)로 과달라하라와 기후대가 비슷한 곳이 아예 없다. 거기에 고산 지역이다 보니 여기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0] 또한 고지대 적응과 관련해서는 체코와 달리 대한민국은 연례행사처럼 이란 원정을 몇 번 갔던 전적이 있기에 경험 면에서 앞서고, 더군다나 체코는 본선 진출을 늦게 확정한 탓에 일찌감치 과달라하라와 비슷한 고도인 솔트레이크 시티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고지대 적응 계획을 짜놓은 대한민국과 달리 FIFA미국 쪽에 미리 잡아둔 베이스캠프를 이용하고 경기를 하기 위해[11] 국경을 넘어야 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기에 대한민국이 우위를 점할 확률이 높다.

첫 번째 경기가 유럽 국가로 결정된 상황인데,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유럽 국가가 1차전 상대가 되었다는 점 때문에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그리스전 및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스웨덴전과 흡사한 점이 몇 있는 상황이 비교되고 있다.
  • 경기 전
    • 세 팀 모두 플레이오프 끝에 10년이 넘는 긴 공백 기간을 지나 오랜만에 진출한 팀으로, 공백 기간 전후로 월드컵을 연달아 출전해 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12]
    • 월드컵 개최 2년 전 유로에서는 부진 끝에 본선 1라운드 조별리그 조 최하위로 일찌감치 탈락했다.[13]

두 경기 이후의 기록을 살펴볼 때도 공통점이 있으며, 체코도 해당 기록들을 따라갈지도 관심사다.
  • 경기 후
    • 본선 경기에서는 어느 팀이든 간에 패한 쪽은 영패로 끝났고, 수비수가 승리를 이끄는 득점을 만들었다.[14][15]
    • 퇴장자는 없었고 유럽 선수는 경고 1장에 그쳤다.
    • 같은 조의 1차전 또 다른 경기는 1:0으로 그쳤고, 그 다음 유럽 팀 경기는 무조건 최종 점수가 2:1로 마무리되었다.[16][17]

두 팀의 최종 성적을 비교하면 그리스는 조별리그 탈락으로 일찍 짐을 싼 반면 스웨덴은 8강까지 진출해 돌풍을 일으키는 등 상반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에도 당일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18]

국내외 축구 언론에서는 FIFA 랭킹, 월드컵 진출 횟수, 전통적으로 유럽을 상대로는 준수했던 모습, 체코와 비교하여 크게 유리한 한국의 이동 동선과 고지대 적응 및 베이스 캠프 여건 등 객관적 지표를 근거로 한국의 근소 우위[19]를 점치고 있으나, 대부분 베팅 업체들은 한국과 체코의 배당률을 거의 같은 수준으로 책정할 정도로 어느 쪽의 우세라 말하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월드컵 본선에서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취약한 모습을 자주 보였던 한국의 특성상 안정적인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체코전 승리가 당연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감독에 대한 반발심으로 비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은연 중에 한국의 우위를 전제하는 상황으로, 체코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는 것도 성공적이라 보기 어렵다는 것이 보통의 인식이다.

해당 경기 주심은 이집트 출신의 40세의 아민 모하메드 오마르 주심이 배정되었다. 이집트에서 변호사 일을 병행하며 2013년부터 이집트 프리미어 리그 주심을 맡고 있으며, 2019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 경력이 있고 성인 메이저 대회는 이 경기가 처음이다. 성향은 경기를 가능한 한 끊지 않으려 하는 타입이다.

경기를 24시간여 앞둔 11일 오전, 김태현의 부상이 알려지며 대형 악재가 터졌다. 정황상 주전 왼쪽 스토퍼로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게 맞다면 24시간을 앞두고 쓰리백 구성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

다행히(?) 홍명보 감독이 주전을 확정하지 않고 여러 선수들을 실험해 왔고 9월 A매치에서 좌-김민재, 중앙-박진섭이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주전을 확정하지 않았던 것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지 홍 감독의 대처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2.1.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2016년 평가전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재회하게 되었으며, 헝가리(1954), 네덜란드(1998), 스웨덴(2018)에 이어 4번째로 월드컵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체코는 지역예선인 홈에서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는[20] 극강의 홈 깡패 기질을 보여줬지만, 원정 성적은 홈에 비하면 평범한 편이었다. 무난한 승리를 거둔 경우도 많았지만 이번 예선에서는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5:1 패, 페로 제도 원정에서 2:1 충격패를 당하는 등의 수모를 겪었다. 결국 플레이오프로 밀렸지만 아일랜드덴마크를 꺾고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활약했던 선수들은 모두 은퇴하였고, 그 당시 태어났던 2000년대 출신 후배 선수들이 20년 전 선배 선수들의 활약을 이으러 월드컵 첫 출전을 하게 되었고 모두 월드컵이 첫 경험이다.

팬들에게는 일단 평균 전력과 기복을 고려할 때[21] 그래도 덴마크보다는 체코가 나은 편이라고 인식되고 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플레이오프 최후의 승자가 결국 체코가 되긴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덴마크보다 체코가 아래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안방 경기였다 해도 플레이오프에서 아일랜드한테 0:2로 끌려가다가 기어이 동점까지 만들고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거나, 자신들보다 전력이 높은 덴마크를 부진한 경기력에 빠뜨려 지옥의 플레이오프를 기어이 뚫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충분히 본인들이 월드컵에 진출할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였기 때문에 결코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더군다나 체코 역시 첫 경기에서 유력 경쟁자인 한국을 반드시 잡아야만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높기에 이 경기에 사활을 다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체코는 3차전에서 악명 높은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로 떠나 개최국 멕시코와 맞붙어야 하며 플레이오프로 막차를 탄 바람에 조별리그 내내 고지대 적응은커녕 미국과 멕시코를 번갈아 이동하는 등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기에 이 경기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을 것이다.

지역예선과 평가전에서 보여준 경기 스타일을 고려하면 역시나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세트피스와 헤딩 경합 과정에서 상당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22] 측면 선수들의 돌파력과 파괴력 역시 의외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후술할 고지대 적응 문제로 인해 후반에는 분명히 힘이 빠질 것이기에, 전반전과 후반전 초반까지 리드를 내 주지 않는 것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며 후반전에 기회를 노리면 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또한 체코는 남아공 못지않게 자국 리그 출신 선수들이 많으며, 대다수의 선수들이 한국에 비해 평균적으로 어리거나 연령대가 비슷해도 SK 슬라비아 프라하 소속[23]으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른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슬라비아 프라하가 챔스에서 거의 꼴찌급으로 탈락하기는 했지만 유럽 내에 내로라하는 강호들인 아스날 FC, FC 바르셀로나 등을 상대로도 피지컬적으로 상대가 고전할 정도로 굉장히 터프하고 강한 피지컬을 보여줬기에,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자국 리거들의 조직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터프한 피지컬 플레이를 조심해야 될 필요가 있다.

주요 경계 상대로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탑급 스코어러로 활약 중인 파트리크 시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부주장으로 강한 피지컬과 제공권, 활동량이 장점인 토마시 소우체크, 올랭피크 리옹에서 활약 중인 체코의 실질적인 공격의 핵심이자 최고 에이스로 지목되는 파벨 슐츠, 엄청난 클러치 능력과 피지컬을 보유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주전 센터백이자 현 대표팀의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언급되고 있다.

체코와의 역대 전적은 5전 1승 2무 2패로, 체코슬로바키아가 분리된 1993년 이후로만 한정할 경우 3전 1승 1무 1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대비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2001년엔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오대영 감독'이라는 멸칭을 안겨준 0:5 참패를 안겼으며, 최근 맞대결인 2016년에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었던 시기에 원정에서 2:1로 체코전 첫 승을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마주쳤던 게 어느덧 10년이 넘었기에 상대 전적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한다.[24]

본선 전 친선 경기의 경우 체코는 홈에서 플레이오프 탈락을 당한 코소보와 출정식을 가져 2:1 승리를 거두었으며, 현지에서 가진 과테말라와의 친선경기는 3:1 승리를 거두었다.

2.2. 고지대 적응[편집]

해당 경기는 해발 1600m의 고지대를 자랑하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치러지는 만큼, 고지대 적응 여부가 경기의 판도를 크게 바꿀 수도 있는 열쇠로 주목받았다.

일단 당일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어느 정도의 적응력을 보여줄지는 모르나, 고지대 준비 과정에서는 한국이 체코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 홍명보호와 대한축구협회는 조 편성 이후 고지대 적응 문제가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 판단하고 일찌감치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뒤 이례적으로 국내 출정식도 생략하고 개막 2주 전부터 해발 1450m의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에 들어가며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홍명보호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시선이 여전히 아니꼬운 상태라 도망치듯 출국했다든지, 월드컵을 앞두고 두 차례의 최종 평가전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100위권 팀인 트리니다드 토바고, 엘살바도르로 한 수 아래의 팀[25]하고만 붙는다는 비아냥도 많은 편이었지만,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미국이 아닌 멕시코로 배정되면서 평가전 상대를 구하기 어려운 것은 A조의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이며[26] 고지대 적응의 중요성을 아는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이거 하나는 잘했다며 선택을 납득하는 분위기가 다수였다.[27] 조현우는 빠른 고지대 적응 훈련에 대해 고지대에서 더 빨라지는 구속에 대해 적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장점을 밝히기도 했다.#[28]

반면 체코의 경우 고지대 적응 훈련을 생략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 정확히는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위기에 더 가깝다. 하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터라 일찌감치 베이스캠프를 정한 다른 팀들과 달리 FIFA에서 정해준 미국 텍사스의 베이스캠프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해당 지역의 고도는 겨우 해발 200m에 가까운 반면 하필 또 A조에 편성되는 바람에 해발 1600~1800m의 경기장을 사용하면서도 고지대 적응 훈련을 전혀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체코의 경우 상술한 것처럼 미국 텍사스에 베이스캠프를 잡은 상태이기에 버스로 단거리를 이동해 경기를 준비하는 한국과 달리 1500km를 비행기로 이동해 1차전을 치러야 한다는 또 다른 악재까지 겹쳤다. 결국 체코는 고지대 단거리 체류 전략을 택했으며, 한국과의 1차전 하루 전에 멕시코에 입국해 경기를 치른 후 빠르게 베이스캠프로 복귀한다는 플랜을 세웠다.

이렇게 양 팀의 고지대 적응에 관한 플랜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 버렸기에, 준비 과정이 경기력에 얼마나 적용될지도 이 경기의 관심사가 되었다. 만약 고지대 적응 문제로 인해 당일 선수단의 페이스에 큰 변화가 생긴다면 체코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최악이기 때문이다.

다만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한국은 조별리그 1~3차전을 모두 멕시코에서 치러야 하기에 일찌감치 고지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체코의 단기간 체류 전략 역시 궁여지책이긴 해도 고지대 대책 수단 중 하나로 분류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과거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 당시 볼리비아 원정을 떠났다가 6:1로 참패하는 대참사를 겪은 바가 있어 고지대 적응 훈련은 장기 플랜이 무조건 필수적이라 보는 시선도 있지만, 이건 경기 시작 하루 전도 아니고 2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하는 기행 + 해발 3600m라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2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고지대라는 특수성이 겹쳤기에 벌어진 참사였다. 즉 체코는 경기 시작 하루 전에 도착해 최대한 리스크를 줄인다는 방식을 택한 것일 뿐 당시의 마라도나처럼 바보같은 선택을 한 것이 아니기에 의외로 경기 당일에는 크게 문제가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도 솔트레이크 시티 전지훈련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입소 첫날에는 한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훈련과 실제 90분을 뛰는 경기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고, 단기 체류 방법 역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차선책일 뿐 선수단의 평소 몸 관리 상태에 따라 산소 공급 문제로 인해 활동량이 평소보다 저하되어 후반에 다소 불리한 경기력을 보일 수도 있다는 단점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 즉 당일에 한국과 체코의 고지대 적응에 대한 대처법이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일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라 할 수 있다.[29]

3. 경기 실황[편집]

3.1. 전반전[편집]

전반전, 양 팀의 공방이 지속되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0:0으로 마무리되었다. 발밑에서의 플레이는 대한민국이 우세한 상황에서 체코는 피지컬을 이용한 루트만을 택해 공격했지만 유효한 공격은 많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손흥민, 이강인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상대 골문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땐 점유율 55:45, 슈팅 8:3으로 나름 괜찮은 전반전 흐름을 보여줬으며 유효슈팅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13분에 이강인의 통렬한 중거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7분쯤 손흥민의 슈팅이 있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38분 40초쯤 니어 포스트를 노린 손흥민의 슈팅이 있었지만 바깥으로 벗어났다.

추가시간 2분 30초쯤 슈팅이 있었다.

긴 기간 고지대 적응 훈련을 거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대한민국과 달리, 경기 하루 전 고지대에 도착해 컨디션 조절에 물음표가 붙었던 체코는 전반 중후반부터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탓인지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체코는 잦은 실수를 범했고, 대한민국은 이를 공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지만, 아쉽게도 가장 중요한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2. 후반전[편집]

14분,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코너 근방에서 던진 롱스로인을 막지 못하고 뒤에서 쇄도하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헤더로 실점하였다. 이 패턴은 체코가 지난 PO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넣은 골과 비슷한 방식이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다소 맥이 빠지는 실점이었다. 크레이치는 이 골로 월드컵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대한민국 0:1 체코)

19분, 체코의 코우베크 감독이 시크와 프로보드, 슐츠를 미리 교체하고 다른 공격수 3명을 모두 투입하고,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페널티 라인 한참 앞에 전진 배치시키는 수를 던졌다. 해당 공격수들은 흘로체크, 호리, 사딜레크로 높이를 더욱 강화해 추가골을 노리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형성하겠다는 수였다. 그러나 이 수는 오프사이드 트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며 체코에게 크게 독이 되어 돌아왔다.[30]

단 3분 뒤인 22분, 이강인의 패스로 수비수 라인을 파고 든 황인범이 한 번 접으며 코바르시 키퍼를 완전히 속였고 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대한민국 1:1 체코)

후반전 쿨링 브레이크 후 손흥민이태석이 나가고 오현규엄지성이 투입되었다.

32분, 오현규의 파울로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체코에 프리킥이 선언되었고, 곧바로 이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체코 선수 토마시 소우체크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되었다.[31]

그리고 다시 단 3분 뒤인 35분, 황인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수비 라인 앞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현규가 왼발로 깔끔하게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넣었다. (대한민국 2:1 체코)

37분, 또다시 실점 상황과 비슷한 롱스로인에 이어 체코 선수 아담 흘로제크의 골대 왼쪽 하단으로 향한 슈팅이 있었으나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을 김승규가 몸을 날려 슈퍼 세이브하였다. 사실상 체코의 교체 카드가 실패했다는걸 보여준 또 다른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추가시간 3분, 모이미르 히틸이 슛을 날렸으나 다시 한 번 김승규가 다이빙을 날려 슈퍼세이브로 막아냈고, 이후 3분 간 체코는 공격을 계속 시도했으나 이기혁에게 경고를 1장 먹이는 것 이외에는 무위에 그쳤다.

그렇게 경기가 대한민국의 승리로 종료되며 개최국 멕시코에 승점 동률에 골득실에 1점 밀려 조 2위를 기록, 월드컵을 기분 좋게 출발하게 되었다.

3.3. 통계[편집]

4. 경기 평가[편집]

대한민국이 체코의 주무기인 세트피스 위주 전술에 단 한 번 당했으나[32], 결국에는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던 경기 내용과 xG값대로 승리했다. 경기 전 우려를 씻어내듯 대한민국은 초반부터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가며 유효슈팅 하나 못 날리던 체코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이런 흐름은 체코의 첫 유효슈팅이 선제골로 연결되며 꼬이는 듯 싶었지만[33], 이내 우세한 경기력이 내실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이 승리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체코의 세트피스와 공중볼은 전반전에는 체격의 우세에도 봉쇄되었으나 후반전에 제 위력을 발휘해 선제골을 먹혔다. 동점골을 넣은 후로도 비록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지만 한국의 골문을 다시 한 번 흔들며 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에 한국은 6번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던 손흥민을 교체하고 오현규를 투입하는 과감한 판단을 했고, 이 교체는 적중하여 황인범이 동점골[34],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열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컨디션이 최악이었음에도 역전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체코의 높이는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지만 이후로는 대한민국을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고전시켰으며, 대한민국은 확연히 우세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골 결정력이 딸리는 와중에 선제골까지 먹히는 불운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매우 귀중한 1차전 승리를 챙겼다. 홍명보도 두 번의 월드컵 끝에 감독으로서 월드컵 첫 승을 드디어 이루게 되었다.

이렇게만 써놓으면 대단히 고전한 경기로 보이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2:1의 스코어 이상으로 시종일관 한국이 압도했다는 평이 주류다. 체코 특유의 선 굵은 역습은 원래부터 위협적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고, 이에 대한 대항마로 역습 상황을 거의 내주지 않은 채 한국이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져갔다.[35] 그러나 그 몇 안 되는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고 이로 인해 자칫 딸깍 축구로 패배할 뻔했다. 실제로 실점과 오프사이드 득점 취소 장면을 빼고도 스로인이나 간접 프리킥을 이용해 골대 앞으로 직접 볼을 올리는 체코의 공격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대신 한국은 경기 내내 빠른 수비 전환 및 선수들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 잘 짜여진 수비 조직력으로 수비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적 우위를 유지했다. 체코의 높이를 밀집으로 방어하는 전술을 경기 내내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수비에 상당히 중점을 두며 경기했기 때문에 체코의 세트피스와 공중볼 때문에 위험한 상황은 상당히 적게 발생했다. 물론 높이가 밀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무리 공격은 조금 답답하게 전개되었다.

체코는 궁여지책이었던 단기간 고지대 적응에서 결국 한계를 드러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바닥이 나는 모습을 보였고, 역전골을 허용한 이후에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걸어다니다시피하고 패스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며 파상공세에 나서려 했으나 체코 선수들이 제대로 뛰지 못하는 모습이 연출되었지만, 그럼에도 체코의 높이 때문에 한국에게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신장 차이가 커서 어떻게든 한국 쪽 후방에서 골대를 향해 헤딩슛을 할 기회를 만들기만 하면 한국은 상당히 위험해지는데 체코는 제대로 뛰지 못하며 이런 기회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또한 한국의 고질적인 약점인 사이드를 공략할 만한 빠른 발과 드리블 돌파를 가진 자원도 부족했고, 그 결과 한국은 헤더만 조심하면 되는 상황이 되었다. 또한 감독의 교체 전술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이 아무리 이 경기에서 골 결정력이 저조했다 한들 시종일관 체코를 밀어붙이는 양상이었음에도 장기인 역습과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선제골을 넣자마자 공격의 핵심인 파크리크 쉬크를 비롯한 스트라이커, 윙어진을 전부 교체하며 걸어잠그기를 시전하며 한국이 더욱 프리하게 속공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고 결국 교체를 실시한 지 4분만에 동점골을 실점했다. 이후는 당연히 주전 공격수들이 모두 빠진 체코는 스로인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몇 번 연출한 것을 제외하면 공격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결국 역전패에 이르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피지컬과 조직력을 앞세우는 유럽팀에게 강한 면모를 또 한번 보여주었다. 아시아팀들이 유럽의 체격, 조직력, 고공플레이에 약한 면을 보여주는 경향을 보이는데 한국은 일반적인 아시아팀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주며 피지컬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아시아팀이 피지컬 위주로 선 굵은 경기하는 유럽팀을 어떻게 공략을 해야하는지 보여주었다. 피지컬은 비록 열세였지만 우세한 민첩성과 스피드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며 무엇보다 피지컬을 내세워 세트피스와 전방압박을 거는 팀을 막아내는 것 또한 한국이 아시아에서 뒤지지 않은 피지컬[36], 우수한 체력과 활동력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경기결과가 가능했던 것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월드컵까지 꾸준히 출전했던 경험치도 승리의 요인으로도 볼 수 있다. 한국은 선수 대부분은 물론 홍명보 감독 본인까지 선수 시절부터 월드컵을 수없이 많이 겪어본 사람이기에 과감한 플레이로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낸 이강인과 황인범이 승리를 이끌었으며, 오현규마저도 지난 월드컵 예비명단으로 경험치를 먹은 효과를 누려 득점을 할 수 있었다. 반면 20년 만에 본선을 뚫은 체코엔 그나마 월드컵 경험치가 있는 사람이 코치직을 임하고 있는 야로슬라프 플라실 한 명밖에 없었기에, 고지대 같은 외부 요인을 보지 않아도 유로와는 차원이 다른 매우 큰 대회 경험이 일천한 선수단이 단체로 매우 잦은 실수를 일으키는 등 의기소침해진 경기력을 보였던 모습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라 해도 황인범과 김승규. 황인범은 본인의 활발한 수비 가담과 패스 배급 능력을 뽐낸 것은 물론이고, 이번에는 이에 더해 누구나 확연하게 체감할 수 있는 스탯인 1골 1어시스트로 팀 득점 전체를 캐리하며 본인이 왜 대표팀 대체 불가 자원인지를 보여주었다.[37] 김승규는 처음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워낙 골대 가까이서 스로인이 올라와 반응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고, 이후 수비수 다리 사이로 날아오는 구석을 노린 슈팅과 깔아차는 슈팅을 두 차례나 막아내면서 동점골-역전골 흐름을 놓치지 않는데 일조했다.

그동안 큰 비판을 받아왔던 홍명보 감독도 전체적인 경기력과 전술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애매한 활용으로 울산에 두고 왔냐고 욕먹던 교체 전술도 쿨링 브레이크 타임을 잘 활용하고 체력이 크게 저하됬다고 판단된 주장 손흥민을 과감하게 빼는 용단을 내리는등 이번에는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승리를 얻어냈다. 마지막 평가전까지도 베스트 11을 결정하지 못하며 브라질 월드컵과는 반대의 의미로 팬들을 경악시켰으나, 매번 바뀌는 라인업과 비판과 별개로 이번 2기에서 확고했던 전술 철학은 수비 상황에서 실수를 해도 최소 한 명의 커버를 치는 백업이 있는 수비 전술이었다. 실제로 이번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확실하게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철저하게 모험을 자제하며 백패스로 전열을 재정비하는 전략을 택했고, 결국 체코보다 상위 전력으로 판명된 이번 경기 xG값대로 경기를 끝냈다. 1기 라인업의 무모한 맹신에서 비롯한 실패로 온갖 욕을 먹은 홍명보 감독은 첫 월드컵 승리와 승점 3점을 가져오며 2라운드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3위까지도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한 이번 대회의 승점 3점은 이전 월드컵보다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값지다.

결론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의 수많은 비판과 함께 전망이 매우 캄캄한 채로 진행된 1차전이었지만, 높은 볼 점유율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라는 결과를 낸 성공적인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어느 정도 환기가 된 여론과 평가 속에서 대표팀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여담으로 대한민국의 이번 경기 승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16년 만에 이룬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승리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유럽 팀이다. 또 2002년 대회부터 3대회 연속으로 이어졌던 이 기록이 홍명보호 1기의 2014년 대회부터 깨진 것을 생각해 보면 홍명보가 깨트린 것을 홍명보가 다시 가져오게 되었다.

한편 아민 모하메드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는 흠 잡을 곳 없이 깔끔했다는 평이 주류이다. 직전 경기인 멕시코 vs 남아공 경기가 난장판으로 흘렀던 것과 비교하면 판정은 물론 경기 조율도 잘한 편이다.

5. 여담[편집]

5.1. 경기 전[편집]

  • 해당 경기 직전 기준 대한민국은 FIFA 랭킹 25위, 체코는 FIFA 랭킹 40위이다. FIFA 랭킹 포인트 증감 수치를 계산하면 대한민국은 승리 시 +20.92점, 무승부시 -4.08점, 패배 시 -29.08점을 얻게 된다.
  • 대한민국은 첫 출전이자 2패로 탈락한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와 3패로 탈락한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이때까지 참가한 월드컵에서 2014년 벨기에를 제외한 유럽 팀을 상대로 최소 승점 1점 이상을 얻고 있어 과연 이번 대회에서도 체코를 상대로 승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38]
  • 대한민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유럽 팀이 한 팀만 포함되었을 경우 그 유럽 팀은 모두 지역예선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쳤던 팀이며, 그 팀을 한국이 모두 잡아냈었고 이를 발판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던 좋은 징크스가 있다.[39] 이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고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이 징크스는 계속 이어지게 된다.
  • 이전까지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개막전에 출전한 사례는 2018년의 사우디아라비아, 2022년의 카타르가 있지만 둘 모두 개막전에서 각각 러시아에콰도르에게 무득점으로 패배하면서 아직까지 아시아 선수가 월드컵에서 대회 1호 골을 넣은 사례는 없다. 또한 역대 월드컵 개막전이 무득점으로 끝난 경우는 1966년, 1970년, 1974년, 1978년까지 네 번이 있었으며, 한국이 A조에 편성되어 대회 전체 두 번째 경기를 치렀던 1986년에는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이탈리아불가리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대회 1호 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한국이 C조에 편성되었던 1994 미국 월드컵에서도 한국이 대회 전체 두 번째 경기를 치렀었는데, 당시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독일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회 1호 골을 성공했었다.
  • 대한민국은 본선 첫 경기에서 만난 유럽 팀에게 2승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40]
  • 이 경기를 통해서, 대한민국은 역대 월드컵 준우승 팀 중에서 크로아티아를 제외하고는 모든 준우승 팀을 월드컵 본선에서 최소 한 번은 상대해 보게 된다.[42] 참고로 우승 팀 중에서는 잉글랜드를 제외하고는 역시나 모두 월드컵 본선에서 최소 한 번은 만나봤다.[43]
  • 체코 선수단이 탄 버스가 훈련장 입구에 끼어서 움직이지 못해서, 1시간가량 버스에서 대기하다가 걸어서 훈련장까지 이동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 엄청난 악재는 아니지만 안 그래도 고지대 적응이 덜 된 상황에서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 체코 선수단과 감독은 경기 전에 양키 스타디움에서 야구를 단체 관람했다고 한다. #
  •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대한민국이 독일을 잡아내서 멕시코가 기적적으로 16강에 올랐던 기억 때문인지, 많은 멕시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대한민국을 응원하기도 하였다. 경기가 끝난 이후엔 멕시코 팬들이 한국인 팬을 헹가래해주는 영상이 찍히기도 하는 등, 같은 조의 바로 다음 상대임에도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5.2. 경기 중[편집]

  • 전반전 초중반부터 모든 관중이 파도타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 멕시코 관중 > 한국 관중 > 체코 관중 순으로 많았는데, 여러 멕시코 관중들이 한국을 응원하였다. 멕시코 축구 대표팀이 카잔의 기적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기억 때문에 멕시코 관중들이 한국에 호의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25분경 파벨 슐츠의 유니폼을 이한범이 잡아당겨 유니폼이 찢어지는 바람에 환복하는 일이 있었다. #
  • 스페인 대표팀으로 발탁된 라민 야말이 이 경기를 TV로 관람하는 모습을 스토리에 게시했다. 스페인은 조별 예선 1차전인 카보베르데전이 6월 16일에 열리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경기가 없어서 여가 시간에 경기를 본 듯 하다. #

5.3. 경기 후[편집]

  • 해당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실점을 허용했으므로 이제 대한민국이 역대 월드컵에서 토너먼트에 진출했을 때[45]는 모두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실점을[46] 거두었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실점했을 경우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징크스가 계속 유지될지도 관건이다. 그러나 이전까지의 월드컵들과 달리 이번 대회부턴 조 3위까지도 경우의 수에 따라 추가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조 3위 경합이 존재하는 대회[47]에서 승점 3점만으로도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확률이 높고, 이번 대회부터 변경된 승자승 우선 진출 원칙에서 2위 경쟁팀인 체코를 상대로 우세를 점할 수 있는 것까지[48] 고려하면 1차전에서 조 내 최하위 팀이었던 토고를 상대로 2:1로 승리하고 토너먼트 진출에 아깝게 실패했던 2006 FIFA 월드컵 독일과 달리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승리로 앞으로 이어질 조별리그 2주일 동안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여유있게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까지 굉장히 많은 소득을 대한민국이 챙겼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2년 포르투갈전 이후 월드컵 두 경기 만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두 경기 모두 선제 실점 이후 두 골을 넣어 역전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종 스코어 또한 2:1로 동일했다. 또한, 이 경기는 한국의 FIFA 월드컵 도전사에서도 후반전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승리한 최초의 경기이기도 하다.
  • 또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 월드컵에서 기록한 4번째 역전승이기도 하다. 첫번째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이다. 참고로, 대한민국이 역전으로 승리한 네 경기 모두 스코어 2:1을 기록했다.
  • 홍명보 감독은 감독 커리어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또한 2014년 월드컵에서 자신을 시작으로 이어져오던 월드컵 본선 첫 경기 무승 징크스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끊었다.
  •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유럽팀을 상대로 3연승을[49] 거뒀으며[50], 최고 성적이 준우승인 팀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경기이다.[51]
  • 1994 미국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벨기에에 승리를 거둔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 국가가 미주 대륙 개최 월드컵에서 거둔 승리다.[52] 또한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승리이며, 나아가 동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의 승리다.[53]
  •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6년 6월에 체코와 평가전을 가졌는데 공교롭게도 그 당시 최종 결과도 2:1 대한민국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로 인해 체코전 2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역대 전적을 2승 2무 2패 동률로 맞췄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그 동안 월드컵 본선에서 7월에 공휴일이 있는 나라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가 있었는데[54] 이번 경기 승리로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 상술했듯이 지난 봄 야구에 이어 같은 해 여름 축구에서도 대한민국이 체코를 만났는데 축구에서도 승리하면서 2026년은 대한민국이 스포츠에서 체코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둔 해가 되었다.
  • 대한민국은 이 경기 승리로 피파랭킹 3계단 상승으로 22위까지 상승하며 이란을 7점 차로 따라잡게 되었다.[55] 멕시코전이 열리기 전까지 이란이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21위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 반면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도로 25위로 돌아갈 수도 있다.[56]
  •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역전승이며, 홍명보호의 첫 역전승이기도 하다.
  • 2006년 월드컵부터 상대팀이 유럽일 시 수비수 포지션 선수가 득점을 하면 그 팀은 승리한다는 징크스 또한 깨졌다.[57] 후반 59분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선취점을 먼져 가져가서 징크스가 이어질 줄 알았으나 역전패를 당하며 깨져버렸다. 반대로 승리팀 한국엔 수비수가 득점을 하지 않았다.
  •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최다 득점이 2점인 징크스는 여전히 이어나가게 되었다.
  • 대한민국에게 매우 극적이고 감격적인 승리였던 만큼 체코에게는 비극적인 결과로, 종료휘슬 후 체코 선수들이 눈물을 참는 모습이 연달아 화면에 잡히며 측은지심을 자아냈다.

  • A조 2경기 이후 멕시코 응원단의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8년 전에 한국이 독일을 잡아줘서 멕시코는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오늘날까지도 이를 잊지 않은 것이다.
  • 대한민국은 이 경기의 승리로 월드컵 본선 통산 8승째를 기록했다. 아울러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첫 승에 성공했다.[58]

6. 둘러보기[편집]

[1] 참고로 대한민국이 역대 출전한 월드컵들 중 개막 당일날 대회 전체 2번째 경기를 치르는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2번째이다.[2] 월드컵 진출국을 가리는 경기였음에도 무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2달 전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포르투갈에게 0:4로 패배한 이후 4년, 16경기 동안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3] 플레이오프 이전까지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만 승부차기 3전 전승을 자랑했으며, 심지어 유명한 승부차기 최강국인 독일을 유일하게 패배시킨 경기도 있었고 성공률도 20회 시도 100% 성공을 자랑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는 비록 체코 축구 역사상 첫 승부차기 실축자가 무려 2명이나 생겼지만 그래도 모두 승부차기로 이기며 승부차기 5전 5승의 진기록을 갖게 되었다.[4] 다만 체코전에서는 승부차기를 갈 일이 없으니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5] 장지현 해설위원은 "홍명보 감독이 스스로 경질되었다 생각하고 판을 아예 새로 짜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라는 코멘트를 내놓기까지 했다. 아예 플랜을 갈아엎어도 상관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3월 A매치 시점에서는 당장 월드컵이 코앞인 시점임에도 팀의 완성도가 굉장히 형편없었다.[6] 가끔씩 대한민국이 아시아 2티어급 팀들에게 지기도 하고 3티어급 팀들에게 비기기도 한들 이들보다 약한 전력이 아닌 것과 같은 경우다.[7] B조 2위 유력 국가는 캐나다 혹은 보스니아이며, 32강 상대로 결코 강한 편이라고 보기 어렵기에 2위 진출만 하면 16강 목표에 한 층 유리해진다.[8] 참고로 대한민국이 첫 경기를 비기고도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회는 직전 대회가 유일하다. 1차전에서 비긴 적은 총 3회(1994 미국 월드컵 1차전 vs 스페인 2:2 무, 2014 브라질 월드컵 1차전 vs 러시아 1:1 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차전 vs 우루과이 0:0 무) 있었는데, 이 중 1994년은 2무 1패로 탈락, 2014년은 1무 2패로 탈락하였다.[9] 멕시코 vs 남아공 경기에서 이변이 발생할 경우(특히, 남아공이 멕시코를 꺾을 경우) 최악이 될 수 있다.[10] 사실 체코는 과달라하라에서 뛴 적이 있긴 하지만 50년도 더 된 일이라 사실상 의미가 없다.[11] 최종적으로는 댈러스에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고 한다.[12]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스웨덴 대표팀이 진출에 성공하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국가대표팀 복귀설이 여러 군데에서 나오곤 했으나, 당시 대표팀 감독인 야네 안데르손은 즐라탄의 복귀는 절대 없다며 못을 박았고 정말로 즐라탄은 명단에도 들지 못하였다.[13] 그리스는 UEFA 유로 2008에서 디펜딩 챔피언 최초 3전 전패 대회 전체 꼴찌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하였고, 스웨덴은 UEFA 유로 2016에서 1무 2패로 초라한 성적을 받아 쓸쓸하게 짐을 쌌다. 체코 역시 UEFA 유로 2024에서 조지아에게 첫 승점을 헌납하고 튀르키예에게마저 패하여 1무 2패를 기록, 레드 카드 2장을 누적하여 마지막은 상대 팀 선수와 언쟁을 벌이는 추한 모습을 보이며 물러났다.[14] 그리스전 2:0 승 (전반 7분 이정수 득점), 스웨덴전 0:1 패 (후반 65분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 득점).[15] 체코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압도적인 피지컬과 제공권을 통한 세트피스 득점이고, 현 체코 대표팀의 주장이자 주전 수비수인 라디슬라프 크레이치는 수비수임에도 득점 감각이 뛰어나며 골도 상당히 넣었다.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모두 크레이치가 세트피스로 골을 만들어 냈기에 만약 체코가 해당 기록을 따라간다면 대한민국 입장에선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다.[16] 2010=아르헨티나 1:0 나이지리아 / 그리스 2:1 나이지리아[17] 2018=독일 0:1 멕시코 / 독일 2:1 스웨덴[18] 그리스전은 준비된 내용과 선수들의 훌륭한 폼이 딱딱 맞아떨어져 2:0 승리는 물론 결과를 넘어 경기력 측면에서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경기로 평가받기도 하고, 스웨덴전은 경기력이나 불운과 별개로 애초에 판을 잘못 깔고 나왔다는 평가가 많았다.[19] 2026 월드컵 A조에 대한 전망은 매체마다 차이는 있으나 개최국 멕시코의 1위 진출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4위를 기본 전제로 두고 2위 토너먼트 직행 자리를 두고 한국과 체코의 경합을 전망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인 예측이며, 이 경합에서 한국이 상기된 이유로 체코 대비 다소 우위에 있다는 전망을 내놓곤 한다.[20] 체코의 마지막 홈 경기 패배는 무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개막 2달 전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포르투갈에게 0:4로 대패한 것이 마지막이다.[21] 체코는 남서유럽의 전통의 강호들과는 달리 세대별로 전력의 기복이 매우 큰 편에 속하며, 메이저 대회마다 외부의 전력 평가와 실제 국제 대회 실적이 오락가락하는 예측이 매우 힘든 도깨비 팀이다.[22] 직전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도 2m인 토마시 호리의 높이를 잘 활용해서 3:1로 승리했다.[23] 스쿼드 26인 중 무려 14명이 슬라비아 프라하 소속이다.[24] 당시 맞대결에 참가한 선수 중 이번 월드컵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체코의 경우 플레이오프 직전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35세의 블라디미르 다리다 한 명뿐이며, 한국의 경우는 33세의 손흥민, 이재성 단 둘 뿐이다.[25]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과 함께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는 4팀 중 하나이며, 엘살바도르는 6전 전패 1득점 22실점으로 월드컵 본선 유경험국 중 전체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26] 결국 개최국 멕시코만이 안방에서 호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가지며 그나마 전력이 좀 되는 팀과 평가전을 가질 수 있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홈에서 FIFA 랭킹 132위의 니카라과와의 경기만 가질 예정이었다가 현지에서 급하게 자메이카와 추가 평가전을 잡았으며, 체코는 안방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코소보와 평가전을 치르고 출국해 현지에서 과테말라와 평가전을 치른 뒤 본선에 들어가는 등 멕시코를 제외한 A조 국가들은 상당한 약체들을 상대로만 평가전을 갖고 본선에 임하게 되었다.[27] 당장 대륙 플레이오프에서의 콩고민주공화국도 경기 장소가 과달라하라로 배정되자 고지대 적응을 위해 몇 수 아래의 상대인 버뮤다와 평가전을 치른 바 있다.[28] 참고로 과거 김영광도 고지대 훈련 경험을 밝히며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29] 특히 체코의 경우 3차전에서 고지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고지대 대처에 실패하는 경우 그대로 궁지에 몰릴 수 있다.[30] 남아공전을 대비해서 이 주전 공격진 3인방을 빠르게 교체한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물론 체코가 이겼더라면 나름 체력을 아끼면서 실리를 챙겼다고 평가받을수도 있었나 그 결과는 배신으로 돌아왔다.[31] 사실상 이번 경기의 최대 분기점이었다. 소우체크가 반발만 늦게 들어가 골이 인정되었더라면 패배할 수도 있었기 때문. 혹은 만에 하나 파트리크 쉬크를 빼지 않고 갔더라면 소우체크가 스크린을 걸어주고 쉬크가 마무리하는 패턴도 가능했었기에 체코의 교체 카드 실패에 대한 스노우볼로 봐도 무방하다.[32]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을 앞두고 거대한 체격과 공중볼 능력에 국내 언론과 대표팀 둘 다 극한의 조바심을 낸 전적이 있는데, 경기는 결과적으로 0:1로 패배했지만 당혹스럽게도 가장 의식했던 공중볼 경합에서는 오히려 밀리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서 쓸데없이 스스로의 공중볼 능력을 과소평가한 것에 대해 매우 후회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었다. 매우 삐걱이던 대표팀 사정에 신경써서 준비해야 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지나치게 스웨덴의 체격에 의식해서 더욱 오답만 쓴 셈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당시의 경험은 훌륭한 선례가 되어 이번에는 그것에 대한 지나친 강박을 덜어내며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자신감은 매우 뜬금없는 헤더 슛이 체코의 첫 유효슈팅이자 득점으로 이어지며 흐트러졌고 경기 종료까지 취소된 오프사이드 골 등으로 대한민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체코의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경기의 3분의 2 동안 원천 봉쇄한 것 또한 사실이다.[33] 우세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월드컵 도전사의 유구한 전통인 극악의 득점력을 고려했을 때 전반전도 아닌 후반전에 먹힌 선제골은 사실상 승점 3점에 대한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고,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어서 모든 국내 축구 커뮤니티의 반응은 절망 그 자체였다.[34] 동점골 이후 손흥민이 교체되었다.[35] 실제로 전반전 슈팅 수와 유효슈팅 수만 보더라도 각각 12:3, 4:1로 한국이 4배나 많았다.[36] 동유럽, 북유럽 팀보단 열세이지만 아시아에서는 최상으로 유럽에서 최소 남유럽에 준하는 정도는 되는데, 피지컬 괴물팀들을 상대로 충분히 버텨낼 수 있는 피지컬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아시아축구연맹에 속한 팀들이 이러한 요소가 없어서 유럽팀들의 전방압박과 세트피스에 정신 못차리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타 아시아 축구 연맹 팀들 입장에서는 매우 부러워할만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게 대한민국 팀이다.[37] 실제로 3월 평가전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성적이 안 좋았던 경기에는 거진 황인범이 부상으로 빠진 경기들이었다. 황인범의 유무가 곧 경기력과 직결되는 수준으로 황인범은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매우 중요한 인재다.[38]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 불가리아전 1:1 무승부 (1점)
1994 FIFA 월드컵 미국 - 스페인전 2:2 무승부 (1점)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 벨기에전 1:1 무승부 (1점)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 폴란드전 2:0 승리 (3점), 포르투갈전 1:0 승리 (3점), 이탈리아전 2:1 승리 (3점), 스페인전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5:3 승리 (1점)
2006 FIFA 월드컵 독일 - 프랑스전 1:1 무승부 (1점)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 그리스전 2:0 승리 (3점)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 러시아전 1:1 무승부 (1점)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 독일전 2:0 승리 (3점)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 포르투갈전 2:1 승리 (3점).
[39] 2010년 그리스와 2022년 포르투갈이 이에 해당된다.[40] 헝가리 0:9 패배, 벨기에 0:2 패배, 스페인 2:2 무승부, 폴란드 2:0 승리, 그리스 2:0 승리, 러시아 1:1 무승부, 스웨덴 0:1 패배.[41] 체코슬로바키아 시절부터 지금까지 아시아 팀을 딱 한 번 만난 게 바로 상술한 쿠웨이트전인데, 공교롭게도 그 당시도 1차전이었다. 당시 체코는 1:1로 비겨 쿠웨이트에게 첫 승점과 득점을 안겨버렸고, 같은 조의 잉글랜드프랑스는 모두 쿠웨이트를 이겨버려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체코(당시 체코슬로바키아)는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나쁜 기억이 있었다.[42] 1934년과 1962년 체코슬로바키아의 기록은 체코가 계승했다.[43] 다만 아주 엄밀히 따지면, 스페인대결했을 당시에는 스페인이 우승을 경험해 본 팀이 아니었으며, 스페인이 우승한 뒤로는 월드컵에서 조우한 적이 없다.[44] 풀네임은 아민 모하메드 오마르이며, 모하메드는 중간 이름이다.[45] 2002년 월드컵, 2010년 월드컵, 2022년 월드컵[46] 2002년 월드컵 1차전 폴란드전 2:0 승리, 2010년 월드컵 1차전 그리스전 2:0 승리, 2022년 월드컵 1차전 우루과이전 0:0[47] 48개국 기준으로 상위 8번.[48] 이번 월드컵부터는 승점이 같으면 골득실같은 다른 모든 요소보다 승자승이 최우선적으로 적용된다.[49] 2018 독일전 2-0 승, 2022 포르투갈전 2-1 승, 2026 체코전 2-1승.[50] 반대로 체코는 이 경기 패배로 인하여 FIFA 월드컵 본선 3연패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51] 아직 못 만나본 크로아티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준우승팀 상대로 네덜란드 0:5 패배, 헝가리 0:9 패배, 스웨덴 0:1 패배 등 전패를 기록하였다.[52] 묘하게 AFCUEFA를 이기는 모양새가 또 나왔다.[53] 동아시아 국가의 미주대회 월드컵 성과는 대한민국 4무5패(1986, 1994, 2014), 일본 1무2패(2014)였다. 즉, 대한민국은 역대 미주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10번째 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둔것이다.[54] 체코7월 5일이 성 키링과 성 메토디우스의 날, 7월 6일얀 후스의 날이다.[55] 만약 패배했다면 반대로 3계단이 추락하며 28위까지 떨어지고 타 국가들의 조별리그 1차전 결과에 따라 2021년 11월 이후 5년 만에 랭킹 30위대로 추락할 확률이 매우 높았을 것이다.[56] 튀르키예, 에콰도르, 오스트리아가 모두 1차전을 승리한다면 다시 대한민국을 추월한다.[57] 2006 월드컵 스위스전필리페 센데로스 / 2010 월드컵 그리스전이정수 / 2014 월드컵 벨기에전얀 베르통언 / 2018 월드컵 스웨덴전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 / 2018 월드컵 독일전2022 월드컵 포르투갈전김영권이 득점하였을 때 모두 승리하였다.[58] 아시아에서는 2002년 조별리그 폴란드전과 포르투갈전, 16강 이탈리아전을, 2022년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을 승리했고, 유럽에서는 2006년 조별리그 토고전과 2018년 조별리그 독일전을, 아프리카에서는 2010년 조별리그 그리스전을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