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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남서아프리카 위임통치령 또는 서남아프리카 신탁통치령은 지금의 나미비아 일대에 위치했던 국제연맹 위임통치령으로, 대영제국의 자치령인 남아프리카 연방과 그 후신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지배를 받았다.

2. 역사[편집]

1차 대전이 진행 중이던 1915년에 대영제국 자치령인 남아프리카 연방독일령 남서아프리카를 점령한 후 1919년에 국제연맹으로부터 정식으로 통치를 위임 받으면서 성립되었다.

1945년 2차 대전 종전 이후 국제연맹을 대체하는 기구로서 결성된 유엔은 기존 국제연맹 위임통치령들을 모두 즉시 독립시키거나 독립을 전제로 한 신탁통치령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따르면 남서아프리카 역시 즉시 독립 또는 신탁통치령 전환이 이루어져야 마땅했지만, 남아연방은 이를 거부하고 아예 정식 영토인 남서아프리카주(Province of South West Africa)로 편입하는 폭거를 저질렀는데, 유엔은 당연히 남아연방을 규탄하며 남서아프리카의 독립 또는 신탁통치령 전환을 요구했고 당시 남아연방 본토에서 진행 중이던 인종분리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와 함께 남아연방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남아연방 백인 정권의 남서아프리카 독립운동 탄압은 남아연방이 영연방 입헌군주제를 폐지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지속되었고, 오밤보족을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단체인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SWAPO)는 나미비아 인민해방군이라는 무장단체를 산하에 두고 독립전쟁을 전개했다.

SWAPO와 나미비아 인민해방군은 소련을 비롯한 제2세계의 지원을 받았기에, 미국을 비롯한 제1세계 국가들은 겉으로는 남아공 백인 정권을 비판하면서도 진영 논리에 따라 남서아프리카 독립운동 탄압을 묵인했으나,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 소련이 개혁개방을 실시하고 동구권 국가들이 민주화를 달성하는 등 냉전 종식이 가까워지자 더이상 진영논리로 남서아프리카 독립을 가로막을 이유가 없어졌고, 결국 1990년에 남서아프리카는 정식으로 독립을 승인받아 나미비아 공화국이 수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