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P(소녀전선)

소녀전선 서비스 1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캐릭터들 중 하나.

러시아의 기관총, 스스로를 고상하며 현명하다 생각하는 완벽주의자로서 혼자 활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적이든 동료든 인정사정 없이 모질게 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언제든지 동료와 승리를 위해 희생할 각오가 있다고 한다.

총기 관계와 캐릭터 관계에서 PK에게 한 소리 하는 듯한 대사가 있는데, 모질게 대하는 것은 지휘관도 예외는 아니라는 듯이 서슬 시퍼런 대사 한 줄이 있다.

호리호리한 외모와 달리 의외로 대식가 속성이다. 이유는 밑의 스킨 스토리에서 후술.

기본 평타가 치명타가 될 확률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발사 후 확률을 체크해서 다음탄 프레임에 150% 화력의 평타 한 발이 발사되고 1프레임 후에 일반탄이 발사되는 방식이고 이 확률은 링크당 각자 적용되며 실제 만스킬시 링크당 발동 확률은 10% 정도로 실제 발동 확률은 40.951%에 달한다. 스킬 설명과는 달리 그냥 화력만 뻥튀기된 평타이기 때문에 치명타가 뜰 수 있고 그 경우 최소 2.25배의 대미지가 나오며 치명피해 증가 요정을 붙일 경우 더 높은 대미지가 나온다. 다만 이 추가탄도 평타이기 때문에 명중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단순히 스킬 자체의 기댓값은 1링크일때는 사중극점에 비해 떨어지지만 링크가 올라가서 발동확률이 올라가면 증가해서 최종적으로는 사중극점을 능가한다. MG5의 사중극점은 DPS 50% 증가지만 PKP의 스킬 기대값은 DPS 60% 증가이다. 하지만 MG5를 비롯한 사중극점 MG들은 네 번째 탄환에 치명타가 발생하지 않아서 치명타율을 올려도 이득이 작기 때문에 레드닷이나 이오텍도 자주 사용하는 반면, PKP는 추가탄에도 치명타가 발생할 수 있고 자체 명중이 높아 옵티컬이 온전하게 효율을 발휘하기 때문에 치명타율이 안정화되어서 실제 대미지는 훨씬 강력한 것. 이것은 명중률이 필요없는 자료 추출시에서의 옵티컬 PKP의 성능에서도 잘 나타난다.

후술하겠지만, 중급 및 고급 자료추출의 스코어링에는 PKP가 필수적이다. 만약 천문학적인 확률 난수를 전부 뜷고 모든 공격에 스킬이 발동된다면 PKP 이상의 지속 화력[3]을 지닌 인형은 없기 때문에. 그리고 스코어러들은 몇 번이라도 이 확률에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사중극점, 혈류가속에 이어 패시브 스킬을 달고 등장한 5성 MG. PKP의 스킬은 옵티컬을 장착하지 않으면 편차가 크지만, 선쿨이 없는 패시브라는 점과 크리티컬의 딜 증폭 효과 덕에 전투와 자료 추출 모두에서 PK와 쌍벽을 이루는 범용성을 보유하고 있다.

기본 스탯이 뛰어난 점과 MG중 유일하게 크리율을 따지는 PKP의 특징 덕에 일반적으로는 MG5가 지속 딜이나 안정성 부문에선 우세하지만 PKP의 옵티컬+패시브로 크리티컬이 터지기 시작하면 기대 딜량은 PKP를 이길 수 없다. 그 외에 큰 차이는 아니지만 만렙 기준 120이 넘는 사속으로 재장전 후 사격 재개 대기시간은 없는 수준.

장비는 철갑탄과 탄통은 당연히 고정이며 부속으로 대개 옵티컬을 장비하는 편인데, 일반적인 MG들과는 다르게 PKP의 기본 명중이 높은 편이라 레드닷이 강제되지 않고 패시브 스킬의 크리율과 시너지가 좋기 때문이다. 고지역의 고회피 적의 경우도 이오텍보다 옵티컬로 치명타를 살리면서 수색요정 등 토템 요정이나 K5같은 화력/명중 권총으로 명중을 추가로 얹어주는 게 최적이다.

USAS-12의 버프 진형이 7번 자리에만 존재하는 데다, 사속 공격 위주라 산탄총의 사속을 올려주는 PKP와 시너지가 좋은 편이다.

스킬 칩 자료 추출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면 반드시 얻어야 하는 인형이기도 하다. 순위권 랭킹은 전부 PKP를 포함하고 있는데 수많은 자료 추출 시도 중에서 PKP의 첫 탄환부터 더미 파괴 전까지 얼마나 많이 크리가 터졌냐가 랭킹 순위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RF 1HG 조합이 강세인 초급 자료 추출을 제외하면, 중급과 고급에서는 여전히 옵티컬 PKP가 누적 대미지 1위이다.

사중극점 MG와 PKP는 다른 MG들보다 1프레임 느린 11프레임의 공격 모션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사속의 단점을 안고도 쓸 만큼 이 스킬들이 강력한 스킬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디너게이트/타란튤라를 상대할 때는 SG가 긁히느냐 안 긁히느냐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운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연쇄분열 이후 화력 뿐 아니라 장갑버프도 중요해진 만큼 이전처럼 자주 기용되진 않는다. 망가 조합이 필요한 상대가 많이 줄어들어 히든에서조차 1개 제대정도만 특수용도로 쓰일 뿐이라 일자리도 줄어들었고, 딜도 챙기고 장갑 버프도 주는 MG도 늘었기 때문. 물론 성능 자체는 무난하게 쓸만한 만큼, MG가 투입되는 곳에선 간혹 얼굴을 비추기도 한다.

2017년 8월 22일, 그로자와 함께 공개된 스킨. 인상이 꽤 부드러워진게 특징. 유카타를 입고 있으며 손에는 링고아메(りんご飴)를 든 모습으로 일본 여름축제 때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머리에 쓴 것은 일본 전통의 여우 가면인 키츠네멘(狐面).

매섭고 냉혹해보이던 원본 PKP의 새롭고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코 꿰여 뿅간 지휘관들이 많다. 이벤트 기간 로그인 화면에서는 G36C에게 환하게 웃고있는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다만 이 경우 그린 사람이 물거북이다보니 전반적으로 얼굴을 순둥순둥하게 그리는 물거북 특성상 원본 캐릭터와의 갭이 상당히 큰 편이다.

숙소에서 놓고 보면, 앉을 수 있는 의자 가구류에 앉으면 링고아메를 보면서 입맛을 다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니면 핥아먹고 있는 걸 수도 있다.

버그인지는 모르겠으나, 숙소에서 누울 수 있는 가구류에 눕다가 다시 일어나면 손에 들고있던 링고아메(캔디애플)이 사라지고 없다. PKP 본인이 자기 전에 먹은 건지, 아니면 정말로 그냥 사라진 건지는 의문. 숙소를 나갔다가 들어오면 다시 손에 들고 있으니 걱정하진 말자.

이 스킨에서 보기 힘든 모션이 하나 있는데, 아주 가끔씩이지만, 신이 난 듯 폴짝폴짝 뛰는 특유의 모션이 있다. 뛰는 횟수는 랜덤이며, 약간의 텀을 주면서 뛴다.

해당 스킨은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신규 스킨 가챠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스킨은 보디가드같은 컨셉으로 실제로 카페 단편 스토리에서도 오페라 외부 경호 역할을 한다.

지휘관의 부탁으로 지휘관과 함께 동행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다. 그러나 좀처럼 무슨 일이 일어나질 않아서 지루해하며 주변을 서성거리고 왔다갔다를 반복하다가, 2층에 위치한 이탈리아식 요리점에 들어가서 창가 자리에 앉아 극장 주변을 살핀다.

여기서 음식을 시켜 식사를 하고, 디저트 하나 남았을 때 일이 터지자 냉큼 디저트를 먹고 재빨리 전투자세로 들어가 일을 착실하게 수행한다. 참고로 PKP가 먹은 양은 3인분쯤으로, 지휘관이 살짝 벙찐듯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4]

PKP가 어깨에 걸쳐맨 악기 가방은 위장용으로, 속에는 PKP가 사용하는 PKP 페체네그가 들어있다.

작화의 변화인지, 아니면 설정상인진 몰라도 스킨이 나올수록 체형이 성장하고 있다. 기본 일러스트와 비교해보면 이 스킨의 일러스트는 다리가 좀 더 길어졌고 몸매도 더 성숙해졌다.

다른 웨딩과 마찬가지로 웨딩 업체에서 외주를 맡아 인형들이 모델로 찍게된 게 주 스토리다. 의외로 수오미가 자신을 싫어하는데도 수오미의 미숙한 부분을 도왔다. 지휘관이 물어봤는데, 수오미에 대해서는 자신은 별로 크게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 듯. 그냥 신경을 안쓴다.

스킨명 '우후대장군'은 오호대장군을 조금 비틀어서 '비 온 뒤의 대장군'이라는 의미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