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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
2.1. 동군연합 체제의 섭정 부왕2.2. 식민지 총독으로서의 부왕
2.2.1. 스페인 제국의 부왕령2.2.2. 누벨프랑스 부왕령2.2.3. 대영제국인도 부왕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Viceroy

유럽의 여러 군주국에서 국왕의 대리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치된 관직.

어감은 대통령제 국가의 부통령이나 로마 제국부제[1]와 비슷하지만, 부통령과 부제가 각각 대통령, 황제[2]를 계승할 자격이 있는 칭호인 것과 달리, 부왕은 단순히 대리인일 뿐이라서 상위 칭호인 을 계승할 자격 따윈 없었다.

다만 단순 대리인이기만 한 건 아니라서 관할 지역 내에서 국왕 대신 군통수권을 행사하거나 귀족 작위를 수여할 수 있는 등 일반적인 총독보다는 권한도 강하고 위상도 높은 경우가 많았다.

2. 사례[편집]

2.1. 동군연합 체제의 섭정 부왕[편집]

본래 부왕은 1명의 군주가 여러 나라의 왕위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을 때, 국왕 본인이 직접 체류하지 않는 왕국에서 대신 통치권을 행사하는 일종의 섭정이었다.

이러한 부왕은 다음과 같은 사례가 있다.
  • 이탈리아 부왕
    중프랑크 왕국의 후신이자 신성 로마 제국의 구성국인 중세 이탈리아 왕국에서 일부 군주들이 자신의 대리인으로 부왕을 임명했고, 19세기에는 이탈리아 국왕을 겸하던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이 자신의 양아들인 외젠 드 보아르네를 이탈리아 부왕으로 임명했다.
  • 시칠리아 부왕
    아라곤 왕국과 그 후신인 스페인 왕국이 시칠리아 왕국을 지배하게 되면서, 국왕 대신 시칠리아를 통치하도록 임명된 직위.
  • 나폴리 부왕
    아라곤 왕국과 그 후신인 스페인 왕국이 나폴리 왕국을 지배하게 되면서, 국왕 대신 나폴리를 통치하도록 임명된 직위.

2.2. 식민지 총독으로서의 부왕[편집]

대항해시대 이래 여러 식민제국들이 대규모 식민지를 관리하기 위한 관직으로서 부왕을 파견했으며, 이러한 식민지들은 부왕령(Viceroyality)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2.2.1. 스페인 제국의 부왕령[편집]

2.2.2. 누벨프랑스 부왕령[편집]

프랑스 왕국캐나다미국 중서부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설치한 부왕령.

7년 전쟁에 패하여 중심지인 퀘벡 지방을 영국에 할양하면서 폐지되었다.

2.2.3. 대영제국인도 부왕[편집]

인도 제국은 단순 식민지가 아니라 영국 국왕황제로서 보유한 영토였기에, 일반적인 총독(Governor General)보다 급이 높은 부왕이 파견되었고, 평민도 임명될 수 있는 총독들과 달리 귀족만이 임명될 수 있었다.

다만 평민 관료를 인도 부왕으로 임명하기 직전에 귀족 작위를 하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3], 실질적으로는 평민 출신들에게도 개방된 직위였다.

3. 관련 문서[편집]

[1] 카이사르(칭호).[2] 아우구스투스(칭호).[3] 그래서 상당수의 인도 부왕이 제1대 남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