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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드루즈(Druze, 아랍어: درزي)

11세기 이슬람 시아파의 일파인 이스마일파에서 분파하여 성립된 독자적인 종교 공동체이다. 주로 레바논, 시리아, 이스라엘, 요르단 등 레반트 지역에 거주하며, 자신들을 '일신론자'라는 뜻의 무와히둔(al-Muwahhidun)이라 부른다. 이슬람의 영향을 받았으나 윤회설을 믿고 일부다처제를 금지하는 등 교리적 차이가 커서 주류 이슬람과는 구별되는 독립된 종교로 간주된다. 오랜 박해의 역사 속에서 자신들의 신앙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폐쇄성과 강한 결속력을 유지해 왔으며, 거주 국가의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독특한 정체성을 지켜오고 있다.

2. 역사[편집]

드루즈 신앙은 1017년 파티마 왕조의 제6대 칼리파인 알 하킴 비아므르 알라(al-Hakim bi-Amr Allah)를 신격화하며 시작되었다. 1021년 2월 13일 알 하킴이 의문의 실종을 당한 이후, 그의 추종자들은 그가 '은둔' 상태에 들어갔으며 언젠가 재림할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1043년 포교가 공식적으로 중단된 이후 드루즈는 외부인의 개종을 받지 않고 혈통을 통해서만 신앙을 이어가는 폐쇄적 공동체로 변모했다. 19세기20세기 중동의 근대사 속에서 드루즈는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자치권을 행사했으며, 특히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건국 이후 이스라엘 내 드루즈인들은 아랍계임에도 불구하고 군 복무를 자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