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Modern.
근세는
근대의 초기에 해당하는 시대다.
원래 의미를 생각하면 그냥 '근대 초기'라 번역하는 게 옳겠지만,
일본에서 아직
중세의 잔재가 남아있고 본격적인 근대
[1]로 넘어가는 과도기라는 점에 주목하여 근세라는 번역어를 만들어냈고, 이에 따라 동아시아에서는 근세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게 되었다.
다만 이러한 과도기적 속성의 강조 탓에
한국과 일본에서는 근대의 일부가 아닌 중세도 근대도 아닌 시대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