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차이

2021년 크리스마스에 진행되는 소녀전선의 일곱 번째 외전 이벤트.

일일 재화 파밍 제한은 80개. 1·2전역은 15개, 3·4전역은 20개씩 파밍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틀 전, 카리나의 주최 하에 이벤트가 개최되는데, 내용은 각 인형은 자신의 성탄 코인을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주고, 이후 크리스마스에 코인을 집계해 가장 많은 코인을 모은 사람에게는 지휘관에게 소원을 빌 수 있는 특권을 보상으로 주는 것이었다. 인형들이 코인을 누구에게 주냐로 아웅다웅하고 있을 때, 카리나가 지휘관에게 성탄 코인을 하나 건낸 뒤 누구에게 코인을 줄 거냐고 묻자, 지휘관은 자기 코인을 얻으려고 몰려드는 인형들에게 기겁하며 도망친다.

M21은 M14가 자신에게 코인을 주는 망상을 하며 들떠 있었지만 M21과는 달리 M14는 이벤트에 큰 관심이 없었다. M21은 M14의 코인을 받아간 M9, M1911을 차례로 덮쳐 코인을 회수한 뒤 자신에게 코인을 건네게 하려 했지만, 톰슨에게 덜미[1]를 잡혀버린다. M21의 본심을 실토하게 하고, 톰슨은 말하지 않으면 전할 수 없는 것도 있다며 M14에게 직접 본심을 전하라고 충고한다. M21은 자고 있는 M14에게 코인을 주고 다음 날 성탄 코인을 달라고 하려 했지만 세 번이나 코인이 멋대로 돌아온 걸 본 M14는 기겁했고, 마침 Px4 스톰과 CAWS가 선물을 주러 찾아오자 바로 코인과 선물을 교환해버린다.

코인을 되찾으려고 두 인형을 추적하던 M21은 CAWS가 떨어뜨린 선물을 줍다 수오미와 부딪칠 뻔하고, 수오미는 사과의 뜻으로 노래가 한 곡 든 메모리 카드를 건네준다. 수오미와 헤어진 뒤 선물을 뜯은 M21이 본 것은 녹 슨 숟가락이었고, M21은 바로 질서유지반에 신고를 했으나 코인은 절반만 회수되었다. M14의 코인은 회수되지 못한 쪽이었고, 성질이 난 M21은 소대원들과 함께 불꽃놀이 장소를 정리하고 돌아가던 길에 코인과 함께 소지품을 밖으로 던져버린다. 한편, 기지 근처의 눈밭에서 헬리안은 그리폰을 방문하고 싶다는 소개팅 상대에게 답신을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M21이 던진 잡동사니 중 하나가 발신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수락한다는 답장이 전달되버린다. 당황하던 헬리안에게 마음을 전하라는 글귀가 적힌 메모리 카드가 눈에 들어오고...

이벤트가 시작된 후, 수오미는 코인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 있었다. 그 인물은 바로 RFB로, 계기는 게임 모임에 있었을 때 RFB가 선뜻 서포트를 맡겠다고 했던 것. 수오미는 게임 중 스스로 서포트를 맡는 사람은 절친한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자신의 지론에 따라 RFB와 친해지고 싶어했고, 고민하던 수오미에게 카리나가 다가와 추구하는 바를 쫓기 위해 이성을 끊어버리라며 술 세 잔을 건네준다. 이를 도발로 여긴 수오미는 단숨에 술을 들이켰으나 정신을 차렸을 때는 하루가 지났고, 정신을 차린 수오미는 자기 침대에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기겁한다. 마인드맵을 점검한 수오미는 취해서 숙소로 업혀 온 자신이 도로 깨어나 헤비 메탈을 틀어재끼며 밖으로 뛰쳐나간 뒤, 카페로 돌진해 소대원들에게 선물을 전할 방법을 고민하는 TMP의 상담을 듣던 RFB를 찾아가 두 인형에게 술을 먹여 쓰러뜨린 뒤 끌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수오미는 깨어난 RFB에게 자신이 TMP가 K2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을 돕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전날 수오미가 들려준 노래를 소대원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TMP를 돕자는 말에 수오미는 TMP의 부탁을 수락한다. 곡 전달 방법을 고민하던 세 인형은 노래를 메모리 카드에 담아 전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나아가 모든 인형에게 선물로 메모리 카드를 건네고 이벤트에서 우승해 모든 그리폰 기지에 1년 내내 노래를 틀자는 계획을 세운다. 홀에서 음악을 틀다 100식에게 걸려 퇴실한 뒤, 계획을 진행하다 잠시 쉬던 세 인형은 MDR의 글에서 어떤 인형들이 선물과 성탄 코인을 교환하는 척 사기를 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덤으로 헬리안이 자신들이 뿌린 메모리 카드를 유해 매체로 지정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 순간 Px4 스톰과 CAWS가 다가와 선물과 코인을 교환하자고 하고, 일련의 사태를 Px4 스톰의 계획으로 여긴 수오미의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

1개월 전, 수오미는 작전 중 물자를 확보한답시고 더미를 대열에 세운 뒤 멋대로 위험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Px4 스톰의 행동을 지적하고 있었다. 뒤이어 찾아온 FP-6도 경고를 한 뒤 다시 이동할 것을 지시한다. 이동 중 Px4 스톰은 자신들을 쳐다보던 CAWS를 찾아와 자신의 행동으로 분위기가 험악해졌음을 알려주고, 그들에게 다시 온 FP-6는 Px4 스톰을 돌려보낸 뒤 CAWS에게 그녀의 능력은 우수하나 문제되는 행동을 자주 하니 방심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시점을 다시 현재로 돌려, 왜 수오미가 화를 내는지 모르는 Px4 스톰을 앞에 두고 주위에서 수오미를 진정시키려던 중, M21의 신고를 받고 온 FP-6와 100식이 찾아온다. 그제서야 CAWS는 저도 모르게 Px4 스톰의 사기극에 가담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한 창고에 숨은 직후 CAWS는 Px4 스톰에게 항의하지만, Px4 스톰은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망하는 것도 곤란하니 서로 코인을 나눈 뒤 적당히 숨겨 증거를 없애자고 제안하고, CAWS는 Px4 스톰의 계획을 들을 때 CAWS가 자신을 이기면 1달 전의 작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겠다는 Px4 스톰의 말을 떠올리며 작전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결국 두 인형은 붙잡혔고, CAWS가 갖고 있던 코인을 도로 회수한 뒤 두 인형은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으나 Px4 스톰이 갖고 있던 코인의 행방에 대해서는 알 도리가 없었다. 풀려난 직후에도 Px4 스톰이 모르쇠로 일관하자 폭발한 CAWS는 Px4 스톰의 복부에 주먹을 갈긴 뒤 달려드는데, Px4 스톰은 흥분한 CAWS를 제압해 선물 끈으로 묶은 뒤 자리를 피한다. 한편, FP-6는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 Px4 스톰 때문에 잔뜩 분노하고 있었다.

잔뜩 화가 난 FP-6는 어떻게 Px4 스톰이 빠져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고민에 빠졌고, 100식은 그런 FP-6를 보며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FP-6는 100식에게 혼자 임무를 수행하면서 무슨 문제가 없었는지를 묻고, 100식은 수오미 일행의 소음 공해를 제지시켰던 일을 먼저 얘기한다. MDR의 신고를 받은 FP-6는 소음을 일으키는 수오미 일행의 처리를 100식에게 맡겼고, 100식은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마법에 혹해 수오미 일행으로부터 메모리 카드를 받았으나, 그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물론 사건 자체는 이상한 점이 없었기에 따롲지적받진 않았고, Px4 스톰의 사건을 확인하며 추적 경로 확인에 생각이 미친 FP-6는 100식을 돌려보낸 뒤 직접 추적 경로를 수색하러 나선다.

현장 조사 후 보고서를 작성한 FP-6는 Px4 스톰의 일은 나중에 조사하자며 옅은 미소를 지었고, 100식은 그녀의 미소를 보며 겁에 질린다. 이유는 100식이 Px4 스톰이 코인을 숨기는데 협조했기 때문. 100식이 Px4 스톰을 붙잡은 순간 Px4 스톰은 그리폰 기지에 퍼진 우정 나무 전설을 들려주며 자신도 이 나무 때문에 여기에 왔다고 말했고, 이에 혹한 100식은 FP-6와 친해지고 싶어서 Px4 스톰이 코인을 파묻는 것을 묵인한 뒤 크리스마스가 지나기 전에 파묻은 걸 파내면 소원이 취소된다는 경고에 따라 이 사실을 함구해버렸다. 자책하던 100식은 FP-6에게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하지만 이미 FP-6는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고, 100식은 힘없이 기지로 돌아간다.

크리스마스 당일, TMP는 기지 인근의 정거장에서 K2를 기다리고 있었다. 임무로 바쁘다는 K2의 말에 아쉬워하며 TMP가 돌아가려던 순간 TMP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급하게 복귀한 소대원들이 나타나고, TMP는 기뻐하며 자신을 부르는 소대원들을 맞이한다.

TMP가 소대원들을 마중나간 동안, 수오미와 RFB는 카페 문 앞에 있었다. TMP를 기다리며 RFB는 이어폰을 낀 뒤 게임기를 켜고, 수오미는 자신의 말을 못 들을 RFB에게 자신의 심정을 고백한다. 그런데 사실 RFB는 아직 게임기의 볼륨을 안 올려서 다 듣고 있었고, 다소 멋쩍은 상황 속에서 감사 인사와 함께 자신도 즐거웠다는 RFB의 대답과 함께 수오미와 RFB는 서로의 코인을 교환한다.

한편, 내내 기운이 없던 M21을 위로하던 M14는 술에 잔뜩 취한 헬리안을 발견하고, 헬리안을 방에 데려다놓은 뒤 M21은 작은 목소리로 M14의 코인이 아직 M14에게 있다면 자기에게 줄 생각 없냐고 묻는다. M14는 더 좋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건네준 뒤 코인이 그렇게 소중하면 자신들에게 M21의 코인을 주면 안 되냐고 묻고, M21은 즉답하다 코인을 내던진 것을 떠올리곤 코인을 찾으러 밖으로 달려간다.

기지 한구석에서, CAWS는 Px4 스톰을 붙잡고 있었다. CAWS는 Px4 스톰이 훔친 코인의 행방과 1개월 전의 작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까지 다 알아냈는데, 성탄 코인은 고아원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살 자금을 얻으려고 그리폰 인형의 물품을 매입하는 괴짜에게 다 팔아치웠고, 한달 전의 작전에서는 그냥 파묻힌 소대원들을 구조하느라 고생한 것 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CAWS는 자신의 코인을 Px4 스톰에게 건낸 뒤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떴고, Px4 스톰도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인사로 화답한다.

한편, 100식과 FP-6는 불꽃놀이 장소를 확인하고 있었는데, 100식이 지붕 위에 있는 불꽃놀이 발사기를 확인하다가 미끄러져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FP-6의 도움으로 위기는 넘겼지만, 엉뚱한 타이밍에 불꽃을 쐈다는 사실에 자책하던 100식은 자신이 숨긴 진실을 실토한다. 하지만 FP-6는 혼내긴 커녕 자길 도운 벌금이라고 자신의 코인을 건네주고, 자신은 그냥 임무니까 처리했을 뿐이지만 오히려 100식의 행동이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격려한다. 성탄 코인 쟁탈전을 포기하면서까지 질서유지반이 되어줘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기지 내부에서는 인형들이 집계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고, 카리나는 이벤트가 잘 끝날지 염려하는 지휘관에게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 단언[2]한다. 하지만 결과가 공개되는 순간 굉음과 함께 컴퓨터가 꺼지고, 카리나는 누군가 지휘실에 폭죽을 터뜨려 컴퓨터가 맛이 갔다는 비보를 전한다. 지휘관의 격려 하에 뒷수습에 나선 카리나는 지휘관의 코인의 행방으로 화제를 돌려버리고, 달려드는 인형들에게 기겁하며 지휘관은 다시 도망치게 된다.

이벤트가 끝난 후, 지휘실이 터진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데, 범인은 바로 헬리안이었다. 미팅을 망치는 바람에[3]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한 헬리안을 폭죽 요정이 발견했고, 소원이 있다는 말에 크리스마스엔 다른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라는 Px4 스톰의 말을 떠올린 폭죽 요정이 소원을 물었는데, 문제는 그 소원이 바로 자기를 망신시킨 지휘실을 날려버리라는 것이었다. 잠시 고민하던 폭죽요정은 인간의 소원은 원래 이상한 게 많았다며 헬리안의 소원을 이뤄주러 지휘실로 날아가버린다.